조태열 "신정부, 지금까지 취한 접근 방식에서 지혜 얻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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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신정부, 지금까지 취한 접근 방식에서 지혜 얻기를"

연합뉴스 2025-05-29 20:3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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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공식 환영만찬 만찬사

만찬사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만찬사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제주=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9일 저녁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외교부 장관 주최 제주포럼 공식 환영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2025.5.29
hapyry@yna.co.kr

(제주=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9일 "신정부가 우리가 지금까지 취해온 (외교 분야) 접근 방식에서 지혜를 얻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저녁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외교부 장관 주최 제주포럼 공식 환영만찬에서 "정확히 일주일 뒤면 한국에서 신정부가 출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또 오는 9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한국이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논의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아마도 안보리 의장석에는 우리 신임 대통령이 앉아 회의를 주재하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조 장관은 이와 함께 한국 외교의 현재 상황을 소개하며 한미관계에 대해 "정부는 조선, LNG, 무역 균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호혜적 협력을 포함해 한미 간 경제 협력과 파트너십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실현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일관계에 대해선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며 공동의 도전에 직면한 한일 양국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중국에 대해선 "중국에 대한 관여는 21세기 강대국 간 전쟁이 자기실현적 예언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고, 러시아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한반도의 현재와 미래에 있어 중요한 행위자라는 지정학적 현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규정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조 장관은 이번 연설이 '외교부 장관으로서 국제무대에서 하는 마지막 연설'이라면서 부친 조지훈 시인의 시 '소리'의 구절로 만찬사를 끝맺었다.

만찬에는 국내외 주요 학자, 전문가, 주한외교사절 등 370여명이 참석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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