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미사 주한일본대사 "현 국제 정세 엄혹…한일, 더 이상 대립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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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미사 주한일본대사 "현 국제 정세 엄혹…한일, 더 이상 대립할 이유 없다"

모두서치 2025-05-29 19:5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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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는 29일 “60년 전 한일기본조약 이후 양국 간 교류는 양적·질적 비약적 발전이 있었고 미국과의 동맹은 전 세계 평화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즈시마 대사는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포럼 일환으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의미와 미래협력방향'을 주제로 한 세션의 축사를 통해 "지난해 한일 양국 간 왕래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교류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또 “현재 국제 정세는 특히 군사·안보 분야에서 엄혹한 상황에 처한 가운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웃 국가 간 간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한일 양국이 더 이상 대립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런 평화와 번영은 인도태평양지역과 글로벌 사우스(개도국과 제3세계 국가들) 지역과의 동반성장과 무관하지 않기에 양국이 앞으로 파트너로서 양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세션 사회자인 이원덕 국민대학교 일본학과 교수는 한일 관계의 가장 큰 변화로 수직적 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로 진화한 점, 정치·사회·경제적 민주화, 선진화에 따라 양국이 공유하는 규범이 확대된 점을 꼽고, "결국 양국이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며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각수 전 주일한국대사(NEAR 재단 부이사장)는 "60년 전 한일국교정상화 교섭은 7번의 회담을 14년에 걸쳐 이뤄냈다"며 "한국과 일본이 전쟁과 해방, 군정을 경험하고 경제 회복을 이룩한 비슷한 역사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던 배경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짚었다.

그는 앞으로의 한일 관계 발전에 대해 "당시 조약이 위로부터의 수교, 정부주도였다면 앞으로는 대대적인 인적 문화교류로 나아가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일 양국은 OECD 가입국이며 미국과의 동맹국이라는 공통분모가 뚜렷한 가운데 아직 불씨가 남아 있는 역사문제가 약점이지만, 포스트 탈냉전 시대 불확실성 큰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고 중국, 북한, 러시아의 군사위협을 억제할 수 있다면 기회 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신 전 대사는 "곧 탄생할 새 정부에서는 한일 관계에서 확실하게 역사와 그 외 분야를 이원화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전략적 파트너십이 관계 발전의 해답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사사에 겐이치로 전 주미일본대사(일본국제문제연구소 이사장)는 1965년 한일기본조약 이래 가장 획기적인 한일공동선언으로 꼽히는 1998년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파트너쉽'을 한일 관계 발전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하면서, 양국을 둘러싼 첨예한 문제에 대한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사사에 전 대사는 "식민지화 역사에서 초래된 과거사 문제, 양국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 따라 변화한 협력·경제 관계, 북한에 대응하는 한일 공조문제 등 3가지 이슈는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그동안 이 문제들은 1998년 한일공동선언을 거치며 미래지향적 관계로 문제 자체와 비중이 줄어들었고, 문제를 극복해온 역사"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사사에 전 대사는 "1998년 한일 파트너십의 정신에 따라 젊은 세대가 아팠던 기억에 종속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한미일 교류에서 한일 각국이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는 만큼, 방위문제와 방위비 부담 문제에서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북핵 위협에서는 한국, 일본이 각자 무엇을 해야할지 결정하고 그 기준 위에서 미국이 하는 일이 우리의 이익과 부합하는지 점검한 후 방위상 협력을 진척할 수 있는 중요한 국면을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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