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마티스 텔을 품으려 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시즌 종료 후 여러 선수들의 거취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며 이적이나 방출이 유력한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다음 시즌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벤 데이비스, 토트넘에서 완전히 자리를 잃은 세르히오 레길론, 손흥민과 절친한 프레이저 포스터 등 여러 선수들이 거론됐다.
그중에는 텔도 있었다. 매체는 “텔의 토트넘 임대 계약은 6월 말에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이 빠르게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 토트넘은 텔을 완전 영입할 수 있으며 계약 기간은 6년이고 이적료는 4,570만 파운드(850억)다”라고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이전에 이미 텔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모든 걸 평가할 거다. 텔은 정말 잘 해냈다. 우리는 텔이 많이 뛰지 않았었고 몸 상태도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바로 투입했다. 텔은 잘 헤쳐나갔다. 텔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었다.
텔은 겨울 이적시장에 뮌헨을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은 공격진 줄부상으로 인해 공격 옵션이 필요했고 텔로 급한 불을 끄려 했으나 기대만큼 잘해주지는 못했다. 모든 대회 20경기 3골 1도움으로 부진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텔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손흥민이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고 기량이 저하되어 예전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텔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마치고서 "토트넘은 팬들과 다른 모든 사람들로 이루어진 큰 가족이다. 단순한 클럽이 아닌 우리의 전부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 더 많은 트로피를 차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더 많은 트로피를 차지해야 한다"라면서 미래를 약속했다. 토트넘이 텔을 완전 영입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