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우승' 이뤘는데 경질? 초대형 사태는 일어나지 않는다 “콘테 잔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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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우승' 이뤘는데 경질? 초대형 사태는 일어나지 않는다 “콘테 잔류 분위기”

인터풋볼 2025-05-29 12: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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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테오 모레토
사진 = 마테오 모레토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 남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다음 시즌에도 콘테 감독으로 유지할 것이라 자신한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늘 콘테 감독과 통화하며 긍정적인 접촉을 가졌다. 곧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고 나폴리는 콘테 감독이 남길 바란다. 아직 끝나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며칠 전 나왔던 보도와는 다른 소식이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26일 “나폴리와 콘테 감독과의 관계가 끝나가고 있다. 콘테 감독과 나폴리 측이 만나 상황을 돌아볼 예정이다. 콘테 감독은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이미 새로운 감독을 찾았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그 후보다”라고 전했었다.

일각에서는 콘테 감독의 리그 2년 차를 경계한 것이 아니냐고 봤다. 콘테 감독은 그동안 ‘2년 차’에 유독 약한 모습이었다. 2016-17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고 바로 리그 우승에 성공했는데 2년 차 리그 5위로 추락했다. 2021-22시즌 도중 토트넘 홋스퍼 감독직을 맡아 어수선하던 팀을 잘 수습하여 4위로 마무리했는데 2년 차에 선수단과 불화설이 집중적으로 생기면서 28경기 치르고 경질됐다.

이 보도는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콘테 감독의 성적이 안 좋았던 것도 아니고 선수단과의 불화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나폴리는 콘테 감독에게 절을 해야 할 판이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이탈과 잦은 감독 교체 등을 극복하지 못해 리그 10위로 처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완전히 다른 팀으로 만들었고 결국에는 세리에A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주전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과감하게 내치고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리가 없던 스콧 맥토미니를 데려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해 결과를 냈다.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우승했던 나폴리를 2년 만에 다시 왕좌에 올려놨는데 경질한다는 보도는 충격적이었다.

콘테 감독과 라우렌티스 회장의 면담이 분위기가 바뀐 계기가 된 모양이다. 로마노 기자에 이어 마테오 모레토 기자도 “나폴리는 콘테 감독 잔류를 낙관하고 있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이 회담을 가졌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접어들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다수의 이탈리아 언론도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 남을 전망이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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