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2전 LISTA M클래스의 주인공은 박찬영(엠아이엠레이싱)이었다.
25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길이 5.615km, 10랩=56.15km)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2전 LISTA M클래스 결선에서 박찬영은 24분40초6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시상대 정상에 섰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2분25초873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박찬영에 이어 김민현(자이언트팩토리)이 2분26초388로 팀메이트인 김현수(2분27초101)에 0.713초 앞서 2위, 김건우(대건모터스)와 송기영(스티어 모터스포츠), 선형조(엠아이엠레이싱), 이관수(LCK), 박범근, 최시훈(이상 자이언트팩토리)의 순으로 그리드가 정해졌다.
롤링스타트로 막을 올린 레이스는 박찬영이 김민현을 막아내는 사이 김건우가 김현수에 앞서 첫번째 코너를 통과했다. 하지만 김현수가 바로 직선주로 끝에서 김건우를 끌어내리고 3위로 복귀했다. 이후 박찬영과 김민현이 선두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김현수와 김건우가 각각 간격을 유지하면서 그 뒤를 따르는 형태로 경기가 이어졌다. 2024년 챔피언인 박찬영이 선두를 질주하는 바로 뒤로 2023년 클래스 챔피언인 김민현이 뒤에서 계속 기회를 엿봤다.
박찬영이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김민현의 추격을 잘 막아내고 10랩을 가장 먼저 완주하며 우승, 개막전 불참의 아쉬움을 털어버리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년 연속 타이틀 도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김민현이 5.043초 차 2위, 김현수가 김민현에 2.286초 차로 시상대의 남은 한자리를 가져갔다. 김건우와 송기영, 선영조와 박범근의 순으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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