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배우 임현주가 유튜브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일상 속 고민을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방송을 통해 임현주는 예능 이미지 뒤에 감춰진 진중한 면모를 드러내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28일 '노빠꾸탁재훈'에 게스트로 출연한 임현주는 ‘하트시그널’ 이후 근황과 더불어 연기 활동 재개, 유튜브, 자기계발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임현주는 최근 연기 유학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런던에서 연기를 다시 배우고 싶다. 단기 연기 프로그램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주는 “언젠가 본드걸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GOt다.
현재 임현주는 영어 학원을 다니며 실력을 갈고닦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구독자 수가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며 “잘 되는 시기는 언젠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첼로, 승마, 스트레칭 등 다양한 자기계발 시도도 소개하며 “중요한 건 도전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방송에서는 연애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임현주는 “지금은 연애보다는 나를 채우는 시간”이라며 “마음먹는다고 누군가를 꼬실 수 있는 건 아니고, 서로가 준비됐을 때 자연스럽게 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 좋아하고 술 못 먹으면 탈락”이라는 남자친구 조건을 제시하자 탁재훈은 "난 안되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임현주는 술자리에서 진지한 대화를 즐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친구에게 ‘우리는 같은 세계에 살고 있을까?’ 같은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며 “각자만의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해 철학적인 면모를 엿보게 했다.
중간중간 임현주가 말을 아끼거나 주저할 때마다 탁재훈은 “그 욕 듣고 싶은 거예요?”라며
탁재훈과의 티키타카 속에서 임현주는 수차례 “지금은 수련의 시간”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강해지기 위한 시간, 어쩌면 다시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 임현주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며 웃었다. 이에 탁재훈은 “임현주의 새로운 얼굴을 본 것 같다”고 평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