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0∼20㎜씩 쏟아질 때도…아침 12∼16도·낮 19∼28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다.
고도 약 5㎞ 대기 상층엔 영하 18도 이하의 찬 공기가 자리한 가운데 하층 공기가 햇볕에 달궈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상황이 29일에도 나타나겠다.
서해상 고기압과 동해상 기압골(저기압)에서 부는 바람이 한반도 내륙에서 만나면서 상승기류가 발생, 소나기 구름대 발달을 촉진하겠다.
이날 오후부터 저녁까지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전남, 경북, 경남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 불안 정도가 큰 곳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시간당 10∼20㎜씩 거세게 쏟아질 때가 있겠다.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소나기 강수량은 대체로 5∼20㎜로 예상된다. 대전·세종·충남내륙은 5∼10㎜로 상대적으로 적고 영남은 5∼30㎜로 비교적 많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2∼16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5도, 인천 18.0도, 대전 18.5도, 광주 19.6도, 대구 15.2도, 울산 17.0도, 부산 19.7도다.
낮 최고기온은 19∼2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 햇볕은 기온뿐 아니라 오존 농도도 높이겠다.
국외에서 오존이 유입되는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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