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개그우먼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보다 10배 많은 수입을 올린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8일 첫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개그우먼 김지혜가 출연, 남편 박준형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공개된 두 사람의 2005년 결혼 사진에 김지혜는 "너무 상큼하다"라며 20년 전 풋풋했던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지혜는 과거 개그계 부흥기를 언급하며 "개콘이 시작되면서 2차 부흥이 일어났는데 그때 박준형 씨에게 후광이 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준형이 "맨날 전화 와서 오빠 뭐해요 그랬다"라고 당시를 떠올리자, 김지혜는 "방배동에 70평 집을 샀더라. 대출 없이 샀더라"라며 박준형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던 결정적인 이유를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혜는 과거 연애 스타일을 언급하며 "그 전 연애는 외모를 많이 봤다. 점점 재력을 봤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준형이 "내가 집안 일을 거의 다 한다"라고 하자, 김지혜는 "한 명이 밖에 나가서 10배를 벌면 한 명은 집안 일을 하고 아이들을 학교 보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경제적인 능력 차이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김지혜는 "나는 나가서 열 배를 번다. 정확히 열 배다"라고 거듭 강조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준형은 다소 부끄러워하며 "그런 얘길 왜 여기서 하나"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김지혜는 과거 화려했던 방배동 70평 아파트에 대해 "다 팔고 없다"라고 말하며 현실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