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영재 기자]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과 함께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다.
29일 진태현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저희 부부는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저에겐 낳아주신 친어머니 외에도, 친자식처럼 저를 품어주신 어머니가 두 분 더 계신다”며 “이번 여행은 오래전부터 저희를 아껴주신 뉴욕의 어머님 댁을 방문하는 것이자, 결혼 10주년을 기념 여행이자 수술을 앞두고 아내와 가족과 함께 편하게 쉼을 즐기러 가는 여행”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아내와 함께할 결혼 20주년을 향한 여정 속에서 여러 가지 생각과 계획을 정리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을 걱정해준 많은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태현은 “비어 있었던 부분들을 채우고 돌아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방송과 운동에도 최선을 다해 즐겁게 도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2019년 큰딸을 입양한 데 이어 올해 1월 두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 가운데 지난 5월 7일,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직접 알리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지난 4월 아내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초기 단계지만,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전에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수술과 치료를 잘 마치고 암을 이겨낸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진태현은 오는 6월 중순 갑상선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수술 후에도 방송 활동은 예정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그는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이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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