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흐름이 강세 추이에서 벗어나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730만 원) 지지 테스트를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는 기술적 지표가 출현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전반적인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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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27일 비트코인 강세장이 정체되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들이 가격 하락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변동률(ROC)’ 및 ‘이동평균수렴발산(MACD)’ 지표가 비트코인 약세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견해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30일 ‘변동률’이 고점을 낮추고 있는 점을 첫 번째 시세 하락 가능성 근거로 제시했다. ‘변동률’은 과거 일정 시점의 가격 대비 현재 주가의 변동률을 나타내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0을 기준으로 ‘변동률’ 지표는 등락을 반복하며, 상승 추이일 경우 0보다 큰 값을, 하락 추세일 경우 0보다 작은 값을 갖는다.
‘이동평균수렴발산’ 지표가 음수로 전환됐다는 언급도 있었다. ‘이동평균수렴발산’은 주가 흐름의 추이를 확인하고 추세 강도와 지속성을 파악하는데 쓰이는 지표다. 주가 흐름 추세 강도 및 지속성은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의 수렴과 발산 움직임에 기반해 판단된다.
다만, ‘이동평균수렴발산’은 후행성이며 이동평균선에 기초하기 때문에 자산 가격이 불규칙하고 급격하게 움직일 경우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특징을 갖기도 한다.
비트코인 시세 흐름이 강세 추이에서 벗어나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730만 원) 지지 테스트를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진=코인데스크)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세 상승 채널 안에 있지만 30일 ‘변동률’이 고점을 낮추고 있어 시장 약세가 예고되고 있다”라며 “‘이동평균수렴발산’ 지표도 음수 영역으로 떨어져 모멘텀(동력) 약화가 관측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랠리 정체가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에서 비롯됐다는 진단이 나오기도 했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가상화폐 거래소 분석진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비트코인이 최근 한 달 114억 달러(한화 약 15조 6,522억 원) 규모의 이익 실현에 의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알렸다. 현재 단기 투자자의 평균 비트코인 매수 비용은 9만 5천 달러(한화 약 1억 3,043만 원)로 알려졌다.
분석진은 앞으로의 몇 주가 비트코인 시장 향방을 결정하는데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으로 단기적 비트코인 공급 과잉이 예상되지만, 동시에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과 낮은 시세 변동성 등을 토대로 하는 구조적 수요도 강하게 발생 중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관점이다.
비트코인은 5월 29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87% 하락한 1억 5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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