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
서울에 상륙한 <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전시가 장엄한 막을 올렸다. 플로렌스 뮐러의 큐레이션과 시게마츠 쇼헤이가 구상한 몰입형 공간을 배경으로 75년이 넘는 디올 하우스 역사를 되짚어보는 이번 전시는 메종의 아이코닉한 뉴 룩을 시작으로 레이디 디올 백, 전설적인 향수 미스 디올과 쟈도르의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조명한다. 특히 한국 전통 조각보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설치물과 한지 아트를 활용한 김현주 작가의 작품 등 예술적 요소들이 전시 공간을 풍성하게 채우며 디올의 장인 정신과 문화적 깊이를 더한다. 샤를리즈 테론, 제니퍼 로렌스, 지수 등 하우스의 뮤즈를 빛내준 의상들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7월 13일까지 DDP에서 진행되니 꼭 방문해보길.
L’Atelier Sonore
발렌티노가 이탈리아 문화 단체 테라포르마와 협업한 공간 ‘라뜰리에 소노르’를 공개했다. 테라포르마가 큐레이션하고 사운드 디자이너 조르지오 디살보가 특별 제작한 사운드스케이프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깊이 있는 청음과 고요한 사색을 즐길 수 있고, 특별 호스트의 리스닝 세션도 꾸준히 열릴 예정이다. 예술적 비전, 감정적 공감, 현대적 대화가 교차하는 이 공간은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그리는 의미 있는 문화적 경험으로서의 비전을 담아낸다.
Acne Studios X Jonathan Lyndon Chase
아크네 스튜디오는 예술가 조나단 린든 체이스와 협업해 2025 프리즈 뉴욕을 기념하는 캡슐 컬렉션과 전시를 뉴욕 소호 매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5 S/S 시즌 쇼에 등장한 체이스의 설치 작품은 물론, 새롭게 제작한 신작도 공개된다. 램프와 세면대 같은 일상적인 사물을 활용해 흑인의 주체성, 퀴어 정체성, 가정의 섬세한 감정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
THE 2025 MET GALA
매년 5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는 동시대 최고의 셀럽들이 총출동한다. 바로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주최로 시작된 자선 갈라 행사인 멧갈라 때문.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 패션 이벤트는 매년 전시 주제에 따라 드레스 코드가 정해지는데, 2025년의 테마는 ‘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 흑인 댄디즘이 오늘날 패션에 미친 영향력을 조명하는 전시에 맞춰 드레스 코드는 ‘Tailored for You’로 정해져 전통 맞춤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개성 넘치는 룩이 대거 등장했다. 화제의 중심 제니는 300시간에 걸쳐 제작된 샤넬의 블랙 레더 새틴 점프슈트와 오버스커트를 함께 착용해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이 밖에 발렌티노 커스텀 룩을 착용한 콜먼 도밍고, 미우미우의 골드 벨벳 드레스를 입은 지지 하디드, 과감한 컷아웃 디자인의 핀스트라이프 패턴 꾸레쥬 드레스를 선보인 엠마 체임벌린까지 많은 셀럽이 개성을 담은 하우스 룩을 선보였다. 한국 셀럽도 뜨거운 무대에 함께했다. 보스의 에스쿱스, 루이 비통을 입은 리사, 스와로브스키의 최소라, 그리고 생 로랑을 선택한 로제까지, 글로벌 무대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Summer Eyewear
강렬한 자외선을 막아줄 신제품 아이웨어 쇼핑에 나설 시간. 이브 생 로랑의 아이웨어에서 영감 받은 모던한 디자인의 생 로랑 하바나 프레임 선글라스, 데이지꽃을 모티프로 지드래곤만을 위한 커스텀 아이웨어를 선보인 젠틀몬스터, 아세테이트 폐기물을 100% 활용한 조각들이 독특한 패턴을 이루는 구찌의 친환경 선글라스, 사이버틱한 디자인의 스포츠 아이웨어를 새롭게 선보인 오클리까지 풍성하다.
New Spaces
샤넬이 제주도 JW 메리어트 리조트&스파 6층에 시즈널 부티크를 재오픈했다. 해안선을 바라볼 수 있는 초록빛 공간에서 최신 컬렉션부터 슈즈, 백, 액세서리, 워치&화인 주얼리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에트로는 국내 최초로 남녀 컬렉션 및 홈 인테리어까지 만날 수 있는 복합 매장을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에 오픈했다. 하우스 아이덴티티를 담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에 이광호 작가의 작품까지 더해져 한층 풍부한 미적 경험을 선사한다.
2025 S/S New Bag
Bag of Identitiy
하우스의 정체성을 담은 특별한 백을 만나보자. 로저 비비에는 주얼 장식 핸들과 메종을 상징하는 크리스털 플라워 에플로레센스 버클이 어우러진 미니 백을 선보였다. 미니멀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마이클 코어스의 라일라 백, 클래식한 호보 실루엣이 세련된 무드를 더한 토리 버치의 로미 호보백 역시 각각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다. 디올은 아이코닉한 매크로카나주 스티칭을 장식한 카로 라인에서 처음으로 버킷백을 선보였으며, 발리는 청량한 블루 컬러의 사다리꼴 셰이프 보디에 상징적인 크레스트 문양 디테일을 더한 미니 백을 출시했다. 보테가 베네타는 시그너처인 인트레치아토 디테일과 메탈 놋 장식을 디자인한 차오차오 백의 스몰 버전도 새롭게 출시해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Men’s Outfit
데이비드 베컴과 협업 컬렉션을 출시한 보스. 베컴의 세련된 감각과 보스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결합한 데일리 캐주얼 아이템부터 니트웨어, 슈트 룩까지 만나볼 수 있다. 스튜디오 니콜슨은 일본의 가방 명가 요시다앤코와 협업해 시그너처 컬러인 다크 네이비 컬러를 담은 나일론 소재 백을 선보이며 실용성과 디자인 미학을 모두 잡았다. 디올 남성 2025 가을 컬렉션은 파리와 뉴욕, 업타운과 다운타운, 프레피와 쿨의 대조적인 매력을 담아내 포멀과 캐주얼의 경계에 있는 룩을 선보였다.
SUMMER SELECTION
Fedeli
페델리는 여름에 착용하기 좋은 시어서커 소재의 원피스를 선보인다. 파스텔 블루 컬러에 은은한 핀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해 청량한 무드를 연출하고, 핀턱 디테일로 섬세한 디자인 포인트를 완성했다.
Testoni
이탈리아 럭셔리 레더 하우스 테스토니에서 모에나 스니커즈를 소개한다. 화이트 레더 스니커즈는 어느 룩과 매치해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데일리 슈즈로 적합하다. 발을 지탱해주는 오솔라이트 쿠셔닝 풋베드와 유연한 착화감으로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다.
Geiger
가이거의 퍼프 슬리브 블라우스는 얇고 시원한 촉감으로 여름에 제격이다. 화사한 페이즐리와 플라워 패턴이 결합한 프린팅은 여름의 에스닉한 무드를 표현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Summer Collection
하우스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공개한 여름 컬렉션 소식. 미우미우는 레떼 컬렉션과 울창한 자연 속에서의 캠페인을 공개하며 핑크, 레드, 연보라 등 통통 튀는 컬러의 룩을 클래식부터 스포티까지 다양한 무드로 풀어냈다. 셀린느 역시 에떼 컬렉션을 통해 도시와 해변을 넘나드는 레디투웨어부터 라피아 백, 해변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보여준다. 로로피아나는 리도 해변 풍경에서 여름의 순간을 포착한 리조트 컬렉션을 론칭해 실크, 코튼, 리넨 등 여름을 대표하는 천연 소재에 집중한 리조트웨어 룩을 완성했다. 샤넬은 이탈리아 코모 호수에 자리한 궁전 같은 호텔 빌라 데스테에서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이며 여유롭고 우아한 이탈리아식 휴가 룩을 선보였다. 코모 호수를 연상케 하는 피치, 핑크, 블루 컬레 팔레트를 사용해 생동감 넘치는 여름의 모습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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