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벤 아모림 감독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했던 말이 공개됐다.
가르나초는 최근 폭탄발언으로 수많은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가르나초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 이후 폭탄발언을 남겼다. "난 팀이 결승에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모든 경기를 뛰었다. 오늘은 20분만 뛰었다. 모르겠다. 여름을 만끽해 보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다"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이후 아모림 감독이 직접 다른 팀을 찾으라고 통보했다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의 보도도 있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25일 "가르나초는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매체 ‘ESPN’에서 활동하는 롭 도슨 기자도 "가르나초는 UEL 결승전서 벤치에 이름을 올린 뒤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가르나초 측은 앞으로 며칠 안에 맨유와 회담을 갖고 여름 이적시장 이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가르나초는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자신이 맡은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UEL 결승전서 20분 밖에 뛰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맨유도 현실적인 제안이 들어오면 가르나초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이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을 했는지 확인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너를 영입해 줄 클럽을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하는 것이 낫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선수단 모두의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하는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여러 명의 선수들 앞에서 가르나초에게 굴욕을 준 셈이다.
맨유는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최종전 이후 아시아 투어를 떠났다. 가르나초도 포함됐다. 일단 아시아 투어는 소화하지만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미 겨울 이적시장에서 나폴리, 첼시와 이적설이 있었던 가르나초는 나폴리 이적에 근접했었다. 나폴리가 맨유가 요구하는 이적료에 상당히 근접했었는데 가르나초의 주급 요구가 나폴리 측과 의견 차이가 있어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맨유 초신성 가르나초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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