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환승연애2’를 통해 현실 커플로 발전했던 정현규와 성해은의 결별설이 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 속 과거 성해은이 남긴 연애관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성해은은 앞서 채널 ‘해피해은’을 통해 지인들과 연애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당시 그는 “사랑에 빠지면 눈이 돌아버리는 것 같다”며 “같이 나란히 가야 하는데 나는 그 사람만 보고 달려가는 편”이라고 고백, 감정에 쉽게 흔들리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인정했다.
또한 그는 “결혼은 아직 생각 없다”며 “단단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랑에 앞서고 싶은 마음과 현실적인 관계의 균형을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화제가 된 대목은 “잘생긴 남자는 얼굴값 한다”는 직설적인 발언이다. 성해은은 “높은 확률로 잘생긴 사람들은 외모 덕에 자신을 정당화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외모에 기대어 관계를 소홀히 하는 이들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정현규가 결별을 사실상 인정한 듯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한 이후 더욱 의미심장하게 읽히고 있다. 정현규는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2’ 우승자 인터뷰에서 “혼자 치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커플 관계가 상품처럼 소비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는 성해은과의 관계에 선을 그은 발언으로 해석되며 결별설에 힘을 실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계정에서 함께한 사진과 흔적을 정리했고 ‘럽스타그램’ 삭제 이후 불거진 결별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성해은의 연애관 발언과 정현규의 변화된 태도는 관계 종료를 암시하는 단서처럼 여겨지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성해은의 말이 마치 자신의 과거 연애를 돌아보며 정리하는 듯했다”는 반응과 함께 “정현규의 ‘치유 시간’ 언급까지 보면 이미 끝난 사이 같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양측의 침묵 속에서도 이들의 말과 행동은 점차 ‘조용한 결별’을 향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성해은, 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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