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피오렌티나는 물론 AS 모나코까지 다비드 데 헤아를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AS 모나코가 새로운 골키퍼 후보로 데 헤아를 물망에 올리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걸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성장해 2009-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에게 관심을 가진 건 맨유였다.
맨유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데 헤아를 품었다. 합류 초반 데 헤아는 프리미어리그의 강력한 피지컬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는 12년 동안 맨유 소속으로 545경기 출전해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그러나 2022-23시즌부터 데 헤아의 입지가 흔들렸다. 당시 맨유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빌드업에 강점이 있는 골키퍼를 원했다. 데 헤아는 스타일에 맞지 않았다. 기량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데 헤아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이별했다.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으나 입단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데 헤아는 1년 동안 소속팀이 없는 상태로 시간을 보냈다.
데 헤아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피오렌티나에 합류했다.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은 뒤 데 헤아가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이번 시즌 4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1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최근 데 헤아를 향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프랑스 명문 AS 모나코가 데 헤아 영입에 관심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소속팀 피오렌티나도 데 헤아와 동행을 원한다. 2028년까지 계약을 내밀었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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