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할머니께 바치겠습니다”…인터 밀란 주장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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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할머니께 바치겠습니다”…인터 밀란 주장의 각오

인터풋볼 2025-05-27 19: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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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인터 밀란 주장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결승전을 할머니께 바치겠다고 각오했다.

인터 밀란은 오는 3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격돌한다.

이번 시즌 초반 인터 밀란의 분위기가 좋았다. UCL을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일각에선 트레블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 들어 흔들렸다. 코파 이탈리아 4강에서 AC 밀란을 만나 합산 스코어 1-4로 패배했다. 세리에 A도 마찬가지였다. 볼로냐, AS 로마, 라치오 등에 발목을 잡히며 나폴리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그래도 아직 실패한 시즌이라고 볼 수 없다. UCL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 빅이어를 들어 올린다면 모든 평가가 바뀔 수 있다. 2009-10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하는 인터 밀란이다.

최근 인터 밀란 주장 라우타로가 결승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2년 전에도 우리는 결승전을 치렀다. 패배했지만 우리를 크게 성장하게 해줬다. 또 다른 결승전에 오르는 건 어렵다. 우리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희생과 팀의 단합 덕분이다. 우리는 또 한 번의 결승전을 치를 자격이 있다. 이제 마지막 한 걸음만 남았다”라며 “난 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이제 리그는 끝났다. 중요한 경기가 남았다. 이 대회 결승에 있는 건 정말 꿈과 같다”라고 밝혔다.

라우타로는 “우리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 과거에 있었던 일을 뒤로해야 한다. 우리는 인터 밀란 유니폼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이 경기는 마음과 머리로 싸워야 하는 경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할머니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 할머니가 지금 좋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경기를 할머니께 바치겠다. 어머니는 할머니 곁에 있어야 해서 결승전에 오지 못하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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