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유정복 인천시장의 경선 캠프에서 활동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 등 공무원 3명을 포함해 6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고발장을 검토한 후 이 사건을 인천경찰청에 이송했다.
A씨 등 공무원 3명은 지난달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였던 유 시장을 수행하거나 행사 개최 등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캠프 관계자인 나머지 3명은 선거 운동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의 선거 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혐의가 있는 6명을 고발했다"며 "이와는 별도로 선거법 위반 의혹이 있다고 제보받은 공무원 등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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