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이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기부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보성은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요즘 생활비가 조금 문제가 된다. 아내도 있고, 아들도 있는데 생활비에 조금 쫓기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주식에서 박살이 났다. 수십 억 박살 났다. 전 재산 박살 났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보성은 "상장폐지도 4번 당했다고 알려졌는데, 최근 한 번 더 당해서 상장폐지 5번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장폐지 중에 제일 큰 게 3억원이다. 그렇게 되면서 기부하는 게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아내가 기부하는 걸 반대하지 않냐는 물음에 "우리 아내가 의리가 있다"며 자랑했다.
그러면서 김보성은 "그 어떤 고난이나 역경도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흘러간다. 굶어 죽지는 않더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젊은 시절에 죽을 뻔한 적도 많았고, 시각 장애인이 되면서 어려운 분들 입장에서 역지사지가 된다. 너무나 힘든 사람이 많다. 그런 마음으로 돕고 싶은 거다"라며 기부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보성은 최근 틱톡 라이브를 시작했다며 "우리 시청자 분들께서 선물을 해주시더라. 그래서 그날 틱톡 1위를 했다"고 자랑했다.
그는 "팬들이 주는 선물을 가지고 개인 생활비로 쓸 수는 없겠더라. 그래서 '틱톡 라이브의 모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공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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