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살균우유 vs 수입멸균우유…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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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살균우유 vs 수입멸균우유…당신의 선택은?

헬스경향 2025-05-27 17:44:00 신고

최근 저렴한 수입멸균우유가 국내에 많이 유입돼 우유 선택의 폭이 넓어진 가운데 안전성과 신선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유통기한이 길고 저렴한 수입멸균우유가 국내에서 인기이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수입멸균우유의 국내 수입량은 2018년 4291톤에서 2022년 3만1461톤으로 5년 새 7배 이상 증가했다. 게다가 내년부턴 미국·유럽산 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없어져 수입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단 멸균우유와 살균우유는 다르다. 우리가 즐겨먹는 살균우유는 저온에서 살균처리해 냉장보관이 필수적이다. 개봉 전 기준 유통기한은 11~14일 정도로 짧지만 영양소 손실이 적고 우유 본연의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 멸균우유는 원유를 초고온 처리해 상온보관이 가능하며 유통기한도 개봉 전 기준 최대 6개월 이상으로 살균우유보다 훨씬 길다. 하지만 처리과정 중 비타민B군 등 일부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으며 맛도 변형된다. 

보관법과 유통기한상 현재 해외에서 수입되는 우유는 대부분 멸균우유이다. 수입멸균우유는 생산 후 최소 30일 이상의 긴 유통과정을 거쳐 국내에 반입되기 때문에 대부분 유통기한이 1년으로 길게 설정돼 있다.

실제로 한국낙농육우협회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멸균우유 5종(믈레코비타·갓밀크·밀키스마·올덴버거·오스트렐리아스)의 유통기한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제조 후 3~5개월이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기한은 곧 품질과도 연관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가수분해산패도와 지방산패도를 통해 우유의 신선도를 정량 분석한 결과 국내 살균·멸균우유는 정상수치였지만 수입멸균우유는 저장기간 경과로 인해 지방산패도가 높았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균수 1A, 체세포수 1등급 원유를 사용하며 이를 제품에 표기한다”며 “반면 수입멸균우유는 품질정보가 적어 소비자가 안전성에 대해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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