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대체자로는 택도 없는데 850억+6년 계약? “단순한 클럽이 아닌 우리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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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대체자로는 택도 없는데 850억+6년 계약? “단순한 클럽이 아닌 우리의 전부”

인터풋볼 2025-05-27 16: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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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마티스 텔을 영입하려 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텔이 임대생으로서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이제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에서 6년 계약에 4,570만 파운드(850억)로 영입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이제 영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면서 텔의 발언을 전했다.

텔은 토트넘 공식 인터뷰에서 리그 최종전을 마치고 “토트넘은 팬들과 다른 모든 사람들로 이루어진 큰 가족이다. 단순한 클럽이 아닌 우리의 전부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 더 많은 트로피를 차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더 많은 트로피를 차지해야 한다”라면서 미래를 약속했다. 텔의 발언을 두고 토트넘이 이미 완전 영입을 하기로 결정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텔은 이번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모든 대회 20경기 3골 1도움으로 기대만큼 부응하지는 못했다. 왼쪽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를 번갈아가면서 나섰는데 활약은 부족했다. 뮌헨 시절 보여주었던 ‘슈퍼 백업’으로서의 모습은 잘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다.

토트넘은 처음 텔을 영입할 때 당시 공격수 줄부상으로 인한 급한 불을 끄려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영입 당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단지 6개월을 쓰려고 데려온 것이 아니라고 말했을 정도다. 10대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를 했던 토트넘이다. 텔은 잠재적인 손흥민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었을 터. 그러나 손흥민이 보여주는 파괴력에 비해 텔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여러 가지 고민을 해야할 듯하다. 텔 완전 영입과 더불어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 "토트넘은 로메로 매각으로 5,000만 파운드(930억)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도 대체자만 확보가 가능하다면 매각에 열려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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