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정우 27일 별세 [프로필]

사진= 블레스이엔티 홈페이지 캡쳐

배우 故최정우의 작품활동 등 프로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최정우는 1957년 2월생으로, 지난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하며 연기자의 길을 시작했다.

지난 1980년 '동양방송' 성우로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면모와 그의 깊고 중후한 목소리와 특유의 카리스마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1990년대엔 주로 연극 무대에 집중하며 연기를 선보였으나, 1996년 '투캅스'에서 영화감독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0 서울연극제 대상' '1999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늘 연기에 진심을 담았던 고인은 드라마 '주군의 태양', '찬란한 유산', '내 딸 서영이', '닥터 이방인', '옥씨부인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고지전', '마녀' 등 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주로, 검찰·경찰·회장 등의 역할을 맡았다. 

오는 7월 방영을 앞둔 KBS2 '화려한 날들'이 그의 유작이 될 것으로 보여 고인을 응원했던 팬들에게는 이번 비보가 더욱 가슴 아프게 전해진다.

한편 이날 소속사 블레스이엔티는 배우 최정우가 향년 68세로 별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