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바로 카레라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가까워졌다.
스페인 ‘렐레보’는 27일(한국시간) “앞으로 두 가지 행사가 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이적 발표와 딘 하위선 이적이다. 그리고 카레라스 영입도 이루어질 것이다. 레알은 카레라스 영입에 가까워졌고 거의 완료되었으며 앞으로 며칠 안에 끝날 수 있다. 가능한 한 빠르게 이적을 마무리하고자 결심한 듯하다”라고 보도했다.
카레라스는 벤피카에서 뛰고 있는 왼쪽 풀백이다. 레알 유스 출신인 카레라스는 202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로 이적한 뒤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프레스턴, 그라나다 등 하위권 팀에 임대를 다녔는데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로 완전 이적했다. 벤피카에서 완전히 살아났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50경기를 소화했고 4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 주가가 올라갔다.
최근 카레라스가 레알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도 나왔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 “레알은 카레라스 영입을 완료하기 위해 벤피카에 접근할 예정이다. 이미 카레라스는 다음 행선지로 레알을 받아들였다. 개인 조건 합의는 이루어졌다”라고 전했다.
개인 합의를 마쳤으나 마지막 단계는 벤피카와의 이적료 협상이다. 벤피카는 카레라스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요구하고 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750억). 매체는 이어서 “레알은 이적료를 낮추려고 했으나 5,000만 유로(750억)에서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적료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테오 에르난데스 등 여러 후보가 있었으나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의 왼쪽 풀백을 맡을 선수는 카레라스다”라고 덧붙였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좌우 풀백을 모두 교체하게 됐다. 이미 이적이 거의 완료된 알렉산더-아놀드가 새로운 우측 풀백을 차지할 것이고 카레라스가 반대쪽 풀백 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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