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인데도 활력 넘치는 예지원 어머니, 건강 비결은 '소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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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인데도 활력 넘치는 예지원 어머니, 건강 비결은 '소금물'

위키트리 2025-05-27 15: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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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대신 공복에 ‘소금물’을 마시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최근 SBS Plus '솔로라서'에 나온 배우 예지원의 어머니가 화제가 됐다.

90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피부와 꼿꼿한 허리 등 한눈에 보기에도 몸 상태가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고령임을 고려하면 놀라울 수밖에 없다.

방송에서 예지원 어머니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에 천일염을 타서 마셨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Aygul Bulte-shutterstock.com

실제로 예지원 어머니처럼 공복에 소금물을 마시면 긍정적인 효과가 일부 있지만, 무조건 따라 하는 건 위험하다.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되레 몸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소금물은 장운동을 자극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면 장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이때 물에 소금이 섞이면 삼투압 효과로 장으로 수분이 몰리며 배변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변이 부드러워지거나 아침에 화장실을 더 쉽게 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소금물 장 세척’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고, 일부 대체의학에서는 이 방법이 장을 비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예지원 어머니 / SBS Plus '솔로라서'

또한 몸에 염분이 부족하면 어지럽거나 무기력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아침 공복 소금물은 일시적으로 전해질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거나, 단식이나 저염식 중인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염분을 섭취함으로써 기운을 차릴 수 있다. 소금물에는 나트륨 외에도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무기질이 들어 있어 물만 마셨을 때보다 빠르게 수분이 흡수될 수 있다는 설명도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공복 소금물의 ‘가능한 이점’이다. 과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된 효능은 아니며,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가장 큰 문제는 나트륨 과다 섭취다. 특히 고혈압, 심장질환,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공복에 소금물을 마시면 안 된다. 이들은 일반인보다 염분에 민감한데, 소금물이 체내 염분 농도를 급격하게 높이면 혈압이 갑자기 오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소금물 한 컵만 마셔도 두통이 생기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PawelKacperek-shutterstock.com

또한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공복에 짠 음료가 들어가면 위산이 과하게 분비될 수 있고, 자극을 받아 속 쓰림이나 구토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는 사람은 삼투압으로 인한 위 내 자극이 심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변비에 좋다는 이유로 마셨다가 되레 설사하거나 탈수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감염 우려도 조심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소금은 살균 작용이 있으니 위생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소금이라도 개봉 후 장기간 보관한 제품은 습기와 오염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손으로 덜어 쓰는 소금은 외부 세균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끓이지 않은 물과 함께 섭취할 경우 위장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공복 소금물을 ‘디톡스’ 수단으로 믿는 태도는 경계해야 한다. 몸속 노폐물은 간과 신장이 알아서 처리한다. 음료 하나 마신다고 해독이 되는 건 아니다. 일시적인 배변 효과나 개운한 느낌 때문에 마시는 건 괜찮지만, 장기적으로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습관은 아니라는 뜻이다. 오히려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성인 기준 약 2000mg)을 넘기지 않도록 식단 전체를 관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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