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설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 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여러 클럽이 이강인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PSG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한 클럽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리에 나폴리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EPL), 라리가, 사우디아리비아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적설을 보도한 모레토는 과거 이강인의 PSG 행을 맞춘 인물이다.
모레토가 유일하게 구체적으로 밝힌 클럽은 나폴리 하나다. 최근 이강인과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띌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상황을 면밀히 관찰 중이다. PSG와의 관계는 매우 좋으며 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이강인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케빈 데 브라위너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끄는 중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상황이 좋지 않다. 본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뿐만 아니라 가짜 공격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며 여러 자리에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정작 결과가 중요한 상황에서는 배제됐다. 이강인은 최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4강 모두 결장했다.
불안한 입지는 이적설로 이어졌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공격진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고자 하는 아스널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움직일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아스널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터키 페네르바체 등 여러 유럽 팀들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향할 것이라는 보도 역시 나왔다.
매각설 역시 나왔다. 프랑스 매체 '알레즈 파리’는 “PSG는 이번 여름 이강인을 방출할 수 있다.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과 다르게 현재는 명확한 후보 자원이다.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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