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인생 첫 F1 경기 관람하러 모나코 & 프랑스에 간다는 일본인이 있음

유로 환전 하고 모나코에 대한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는 일본인

프랑스의 아침식사
커피
오렌지 쥬스
크로와상
토스트
초콜릿

모나코 GP 경기장 입장

경기 끝나고 들어가기전 맥주 한잔 조지는 일본인
프랑스 칸 관광중 최고라고 극찬
그런데 갑자기 장문의 글을 올린다고 예고하면서 용서를 구함

F1 모나코 & 프랑스에서 겪은 차별
- Fuck China
- yuki **** !!
- 갑자기 길에서 맞고 비웃음당함
- 눈을 옆으로 잡아당기는 제스처
- 대기 순서에서 나만 건너뜀
- 나중에 들어온 백인에게 자리 양보하라는 말 들음
- 점원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웃으면서 응대했는데 나한텐 무표정
- 나만 메뉴판 안 줌
솔직히 너무 충격적이었어...

그리고 더 나쁜 점은, 여러 사람이 함께 있거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을 때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거다.
모두 내가 혼자 있을 때만 이런 일이 일어났다.
정말 너무 음습하다.
참고로 백인들은 차별을 당연하게 여기며 행동했지만, 그보다 흑인들이 훨씬 더 심했다. 체감상 90% 정도
백인 > 흑인 > 황인이라는 계층 구조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그게 진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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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부터 꿈꿔왔던 장소가 이렇게 차별로 가득한 곳이라니,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다.
참고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모나코 > 칸 > 니스의 순서로 차별이 심했다. 특히 점원들의 태도가 노골적이었다.
하지만 모든 프랑스인이 다 그랬던 건 아니었다. 드물게나마 친절한 사람들도 있었고, 그런 사람들은 나를 평범하게 대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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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해외 무대에서 싸우고 있는 츠노다 유키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응원하고 싶어졌다.
무엇보다 지지 말고 버텨줬으면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지금 일본에서도 외모지상주의니 계층 사회니 하면서 말이 많지만, 해외는 훨씬 더 심했다.
차별이라는 건 어쩌면 인간의 본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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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래서 더욱 느낀 건, 아름다운 말만 늘어놓는 게 아니라 외적인 아름다움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나에게는 몇 배 더 중요하다는 걸 이번 여행에서 깨달았다는 점이다. 정말 내 가치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
프랑스는 거리도 예쁘고 바다도 아름답고, 음식도 최고로 맛있다. 하지만 내면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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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면이 똑같다면 외모가 아름다운 게 더 낫다는 건 이해한다. 하지만 이 세상에 완전히 똑같은 내면을 가진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장기적인 관계를 맺는 데 있어서는 내면이 확실히 더 중요하다.

외모는 내면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외모가 아름다운 것은 내면이 아름답다는 말이 있지만 그건 거짓이다.
외모의 아름다움은 그 사람이 외모에 얼마나 가치를 두는지에 대한 지표일 뿐이다. 피부색 같은 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이고, 내면과는 전혀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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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로 긴 글을 올려버렸지만, 한마디로 말하자면
차별은 그만두자
츠노다, 지지 말고 힘내라
성격이 못되면 안 된다
일단 앞으로 모나코 GP에 가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런 일도 있다는 걸 알아두면 정신적 충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잘 자요.

@MIzuAo39
흑인 차별 문제로 떠들썩할 때에도 아시아계 사람을 차별하는 동영상 같은 게 나와도 그냥 넘어갔었음. 심지어 차별하는 사람이 흑인이었음
흑인은 그래도 사람 취급하니까 차별 등 인권 문제가 이슈화 되지만 아시아계는 사람 취급도 안하니 인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inpostarrr
댓글을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지만, 일본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일본인의 잘못이 아닙니다
인종차별이라는 것은 피부색이나 외모에 대한 원초적인 혐오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매너나 인사법 등 행동 하나하나로 하룻밤 사이에 인종차별이 해결될 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사진에 있는 글:
@mariko_hirakawa
상황을 잘 모르긴 하지만, 유럽은 계급사회이기 때문에 아시아인이 차별받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차별받고 싶지 않다면,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머리 손질도 하고, 그에 맞는 격식 있는 가게에 가면 차별받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가게에 들어가면 그에 걸맞은 금액을 쓰고, 팁도 남기세요 (그것도 동전이 아닌 지폐로)

@B5TR6d6x9N6UfvI
프랑스 같은 경우는 특히 그렇죠........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사태에 대한 대응을 보면 알 수 있잖아요?

@zahmpurple
“그 감정을 일본의 인종차별주의자나 차별받는 외국인에게 돌릴 수 있을까.”

@HvQyp0
그래서 일본인이 활약하는 스포츠는 규칙이 바뀔 수 있는 거군요...
장난으로라도 지고 싶지 않네요 !!
@abdul333666999
파리 올림픽에서도 백인 만세 PC주의 만세를 외치던 나라잖아요
너무 지나쳐서 바티칸에서 격노할 정도였으니까요
@n14610980
프랑스는 정말로 싫어요
영국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심하다
영어로 얘기하다가도 저쪽이 잘못하면 갑자기 프랑스어로 말하기도 하고
@1986hondaf1
아시아인 차별은 '코로나를 퍼뜨린 놈들'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저쪽에선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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