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벌거벗은 세계사’가 서로 깊게 연결된 영국과 캐나다의 역사를 벌거벗겼다.
27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 205회에는 경북대학교 사학과 윤영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윤 교수는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국이 된 캐나다와 영국의 기묘한 동맹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캐나다와 영국은 화폐부터 언어, 국가행사까지 비슷한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또한 캐나다 총리는 영국 3세 국왕에서 충성을 맹세하기도 했다.
이를 보던 규현은 “이런 영국과 캐나다의 관계를 전혀 몰랐다”라며 놀랐고, 은지원은 “너무 충격적이다. 너무 영국 바라기 아니냐”라며 혀를 내둘렀다.
윤영휘 교수는 “캐나다의 국가원수는 영국 국왕”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전했다. 캐나다에는 런던 시티와 빅토리아 여왕을 딴 빅토리아 시티까지 있다고. 병원 복지 역시 영국과 닮아있었다.
윤 교수는 동맹 관계를 맺고 있는 캐나다와 영국 간 피 튀기는 갈등의 역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가 영국의 식민통치 하에 수모를 겪는가 하면, 미국의 팽창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방패로 희생을 치르기도 했다고. 그는 “캐나다는 영국의 식민지로 많은 희생을 치뤘다. 긴 갈등과 타협 끝에 독립을 했지만 왜 여전히 영국 국왕을 나라의 서열 1위로 두고 있는걸까?”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캐나다는 한국의 약 100배 면적으로, 러시아 다음 2번째로 큰 영토를 갖고 있다. 다만 인구는 한국보다 적은 약 4천만명으로 자연친화적인 나라로 유명하다.
프랑스는 퀘벡을 식민지를 삼았고, 그 곳에는 여전히 프랑스의 흔적이 짙게 남아있었다. 당시 북아메리카 식민지를 건 프랑스와 영국의 치열한 신경전이 있었다.
윤 교수는 “당시 두 나라는 116년간 전쟁을 벌였다. 사실 영국은 프랑스보다 먼저 캐나다를 탐험했다. 이후 프랑스가 퀘벡을 차지하니 영국의 심기가 안 좋아진 것”라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영국이 먼저 왔는데 왜 프랑스가 정착 하게 둔거냐”라고 물었고, 윤 교수는 “영국은 퀘벡이 너무 추워서 정착을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때 영국은 남부 버지니아에 첫 정착존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프랑스를 의식한 영국은 캐나다 뉴펀들랜드에도 식민지를 세웠다. 영국이 허드슨만 진출에 도움을 준 사람은 프랑스의 모피 교역상인 라디송이라는 인물이었다.
윤 교수는 “라디송이 처음부터 프랑스를 배신할 생각은 없었다. 그는 허드슨만에 어마어마한 모피 자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사실을 먼저 프랑스에 얘기를 했다. 하지만 당시 프랑스 총독은 퀘벡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이후 라디송이 허디슨만에서 모피를 들여오자 프랑스 총독은 모피를 압수하고 벌금까지 내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라디송은 영국 쪽에 이 사실을 알린 것.
이후 캐나다의 운명을 뒤바꿀 세계 대전이 발발했다. 영국은 프로이센과 손을 잡았고,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와 손을 잡고 전쟁을 이어갔다. 그 결과 북아메리카 전쟁의 승리는 영국이 차지하게 됐다.
1763년 파리 조약에서 프랑스 국왕은 영국 국왕에게 캐나다와 세인트로렌스강 등 모든 섬과 해안에 대한 권한을 양도하고 이를 보증하기로 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N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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