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 배우 박보미가 임신 소식을 알린 이후 행복한 일상을 공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보미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요즘 제 교복 입고 찰칵. 아니 그나저나 내일모레면 20주인데! 이 배가 맞는 건가요?"라며 장문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어 "계란 하나랑 추어탕이랑 샌드위치랑 참외밖에 안 먹었는데 배뿐만이 아니다. 만삭되려면 한참 남았는데…첫째 때랑 다르게 배가 아주 그냥 무섭게 불러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험관으로 이미 6㎏ 찌고, 통뚱보로 임신 스타트 하긴 했는데…둘째는 원래 배가 더 빨리 나오는 거 맞죠"라며 "입덧부터 시작해서 둘째는 다르다. 만삭 때 80㎏ 찍을까 봐 두렵다"라고 했다.
"그나저나 16주 이후로 입덧은 서서히 사라졌는데 역류성 식도염 같은.. 이 증상은 왜 그대로인가요? 띠모니 때는 임신이 체질인 줄 알았었는데 박오산보미였어요! 모든 게 새롭다. 그래도 참 좋다"고 덧붙였다.
해시태그에는 "임산부. 둘째맘. 뱀띠맘"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보미는 거울 앞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박보니는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많이 불러온 배를 잡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둘째부터는 갑자기 훅훅 나온다" "나중에 다 빠질 겁니다. 걱정마시라" "임신 축하해요"라고 반응했다.
박보미는 2014년 K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뽑혔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2017) '미스터 션샤인'(2018)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 등에 출연했다.
2020년 12월 축구선수 출신 박요한과 결혼했다. 2022년 2월 아들 시몬을 낳았으나, 이듬해 세상을 떠났다.
이후 지난 22일 아들상 이후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박보미는 인스타그램에 "#임밍아웃 시몬이 동생이 찾아왔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소중하고 귀한 새 생명을 선물로 허락해줬다"며 "눈이 펑펑 내리던 설 명절에 찾아와 준 복덩이! 태명은 설복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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