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주의 글로벌 위상]① 진로, 해외소주 매출 5000억 판 키운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K소주의 글로벌 위상]① 진로, 해외소주 매출 5000억 판 키운다

한스경제 2025-05-27 08:30:00 신고

3줄요약
21일 필리핀 마닐라 기자 간담회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하이트진로 제공.
21일 필리핀 마닐라 기자 간담회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하이트진로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하이트진로가 필리핀을 동남아 시장의 전진 기지로 삼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오는 2030년까지 해외 소주 매출 5000억원이 목표라고 공표한 만큼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21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비전인 ‘진로의 대중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필리핀 시장의 현지화 성공 사례를 토대로 향후 동남아 시장 전체로 전략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필리핀을 동남아 시장 확장의 전략적 교두보로 삼고 지난 2019년 7월 수도 마닐라에 ‘하이트진로 필리핀’ 법인을 설립했다.

실제로 하이트진로는 현지 소주시장 진출 초기부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관세청 무역 통계 기준 필리핀 소주 수출 총액과 하이트진로의 자체 수출 실적을 비교한 결과 약 6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현지화 전략이 필리핀 시장의 성공을 견인했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소비층이 교민에서 현지인 중심으로 전환됐으며 과일리큐르에서 일반 소주로의 음주 문화가 변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대다수 유통 채널에서 브랜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성장을 이끌었다.

21일 필리핀 마닐라 기자 간담회에서 국동균 하이트진로 필리핀 법인장이 발표하고 있다./하이트진로 제공.
21일 필리핀 마닐라 기자 간담회에서 국동균 하이트진로 필리핀 법인장이 발표하고 있다./하이트진로 제공.

현재 필리핀은 아시아 지역 1인당 알코올 소비량 상위 국가인데다 주변 국가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국동균 필리핀 법인장은 “맥주, 스피릿, 와인 모든 주류가 성장하고 있지만 스피릿(증류주) 시장의 경우 올해는 전년 대비 35% 고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필리핀에서 소주는 K-콘텐츠의 인기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판매 비율로 보면 가정시장이 71%, 유흥시장이 29%다. 국 법인장은 “동남아 어느 국가보다 한류의 영향이 가장 높다”라며 “현지화 전략을 심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연계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 법인장은 필리핀에서 하이트진로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타사 저가 소주가 후발주자로 나왔지만 이미 진로 제품이 시장을 선점한 만큼 경쟁제품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필리핀 소매채널 퓨어골드(Puregold)에 진열돼있는 진로(JINRO) 제품./하이트진로 제공.
필리핀 소매채널 퓨어골드(Puregold)에 진열돼있는 진로(JINRO) 제품./하이트진로 제공.

그는 “동남아 시장 중 필리핀은 다른 나라와 달리 저가 현지소주가 ‘SO NICE’ 한 개밖에 없다. 판매 성과는 대단히 미약하다”라며 “하이트진로 제품은 다른 동남아국가와 달리 유통이나 소비자 측면에서 선점을 했기 때문에 후발주자로 저가소주가 나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라는 메리트가 통하지 않는 시장이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주의 카테고리를 넘어서 현지 소비자들이 주로 음용하고 있는 브랜디가 저희 제품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시장에서 하이트진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인규 대표는 지난해부터 진로의 대중화를 내세우며 해외 소주 판매 5000억원을 목표로 내세운 바다. 김 대표는 “2016년에 소주세계화를 선언하고 작년까지 약 2.3배 성장했다”라며 “작년엔 소주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이제는 시장에 소주가 진열되는 단계를 넘어 현지 소비자들이 실제로 음용하는 단계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주류 산업을 이끄는 모든 제조업체는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주류 산업 전체의 연평균성장률은 매년 0.5~1% 떨어지고 있다. 고령화, 경제위기, 음주문화 변화 등 이유는 여러가지다”라며 “가장 경쟁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넷플릭스, 해외여행, 스포츠 등 주류를 음용을 하지 않는 다른 문화라고 생각한다. 오비맥주, 롯데칠성은 주류 산업을 함께 부흥시키고 발전을 이끌어 나갈 동반자이기 때문에 주류 문화로 많은 사람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제조사들이 모여서 발전시키기 위해 고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