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인 프랭크뮬러(Franck Muller)가 한정판 솔라나 가상화폐 연동 시계를 공개했다. 프랭크뮬러의 솔라나 가상화폐 연동 시계는 공간(피지컬)과 디지털의 합성어인 ‘피지털(Physital)’ 테마로 만들어졌다. 가격은 2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3,341만 원)이다.
솔라나
프랭크뮬러는 자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솔라나 블록체인 지갑과 연동되는 1,111개 한정판 시계 시리즈를 공개했다. 한정판 시계 시리즈를 통해 스위스 럭셔리와 웹3 블록체인 인터넷 혁신이 만났다는 것이 프랭크뮬러의 입장이다.
제조사는 ‘성능’, ‘정밀성’, ‘혁신’이라는 가치를 시계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자사의 1,111개 한정판 솔라나 시계 시리즈가 ‘피지털’, ‘기능성’, ‘미래 지향적’이라는 단어를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한정판 시계 주요 특징으로는 큐알(QR, 빠른 응답) 코드가 있다. 큐알 코드는 프랭크뮬러 한정판 시계와 솔라나 블록체인 지갑을 연결시켜 준다. 지갑 주소 및 관련 정보는 타인과 공유되지 않고 보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크뮬러는 “각 시계에는 고객의 솔라나 블록체인 지갑 주소로 바로 연결되는 고유 큐알 코드가 내장돼있다”라며 “우아함, 진정성, 디지털프라이버시(사생활)을 모두 보장한다”라고 말했다.
프랭크뮬러의 한정판 솔라나 가상화폐 연동 시계(사진=프랭크뮬러)
솔라나 블록체인 지갑 연동 외에는 블록체인 리워드(보상), 특별 독점 이벤트 등의 혜택이 구매자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아직까지 블록체인 리워드, 특별 독점 이벤트가 무엇인지는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블록체인 기반 실물 상품 중 업계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한 물품으로는 솔라나 ‘사가(Saga)’ 스마트폰이 있다. 솔라나 스마트폰은 솔라나 프로젝트의 스마트폰 사업부인 솔라나모바일(Solana Mobile)이 선보인 휴대전화다.
지난 2023년 출시된 솔라나 스마트폰은 ‘봉크(Bonk)’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며 화제가 됐다. ‘봉크’와 관련해 솔라나의 ‘사가’ 스마트폰이 상승했던 배경에는 에어드롭이 있다. 에어드롭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이용자나 투자자에게 가상화폐를 나눠주는 것을 뜻한다.
‘사가’ 스마트폰을 통해 ‘봉크’ 가상화폐를 분배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것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봉크’ 에어드롭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퍼진 후, ‘사가’ 휴대폰 가격은 온라인 중고 장터에서 최대 다섯 배까지 오르기도 했다.
프랭크뮬러는 자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솔라나 블록체인 지갑과 연동되는 1,111개 한정판 시계 시리즈를 공개했다(사진=프랭크뮬러)
솔라나는 5월 27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43% 상승한 24만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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