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 스포츠동아DB
배우 고민시가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미스틱액터스)는 “배우 본인 확인을 거친 결과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배우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향후 추가 입장을 정리해 밝힐 계획이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ㅇㅇ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A씨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A씨는 학창시절 다수에게 폭언과 금품 갈취, 장애 학생 조롱과 협박을 일삼았고, 반 친구들의 물건과 금전을 습관적으로 훔쳤다”고 주장했다. 또 “외부 무리까지 동원해 폭력을 행사했다”며, 윤리적 결함이 심각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실명 언급 없이 과거 사진과 개명 전 이름, 이전 논란을 언급했으며, 이에 따라 온라인상에서는 A씨가 고민시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고민시는 지난 2020년에도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이 공개돼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그는 “그릇된 행동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가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고민시는 2016년 ‘72초 드라마 시즌3’로 데뷔해 영화 ‘마녀’, 드라마 ‘라이브’, ‘오월의 청춘’, ‘스위트홈’ 등에서 활약했다. 2023년에는 영화 ‘밀수’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예능 ‘서진이네2’에 출연했다. 현재 ENA 드라마 ‘당신의 맛’에 출연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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