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뮤지컬 배우 정민희가 축구선수 손흥민 협박 사건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정민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 아닙니다. 도대체 누가요. 연락, 팔로우, 댓글 그만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함께 공개한 캡처 이미지에는 “손흥민 협박녀냐”, “전 여자친구냐”는 등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악성 DM과 댓글에 시달리고 있음을 짐작게 했다.
앞서 손흥민은 자신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약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이를 빌미로 7,000만 원을 요구한 40대 남성 B씨를 각각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지난 22일 해당 사건을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민희가 손흥민의 전 연인이라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사건과 연루된 듯한 오해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정민희는 2016년 뮤지컬 ‘아이다’로 데뷔했다. 안무가로도 활동 중이며,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염정아, 임지연, 박준면에게 블랙핑크 제니의 ‘라이크 제니’ 안무를 지도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정민희는 허위 사실에 대한 해명을 통해 억측을 바로잡고, 지속적인 온라인 괴롭힘에 대해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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