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비평가들에게 정면으로 반박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마레스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그는 첼시를 비판해 온 사람들을 향해 거침없는 반응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6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최종 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프리미어리그 4위를 확정했다. 동시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2022-23시즌 이후 UCL에 복귀하게 된 첼시다.
‘ESPN’은 “첼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연소 라인업(24세 36일)을 꾸리면서 이를 이뤄냈다. 마레스카 감독은 그동안 첼시의 ‘어린 선수 위주 운영’, ‘경험 부족’ 등 문제를 지적한 비평가들에 정면으로 반박했다”라고 설명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난 선수들에 대해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 의심한 건 외부 사람들이었다. 진실을 알고 있다고 떠들던 사람들, 다들 ‘우리는 너무 어리고, 실력도 부족하고, 아스톤 빌라가 승점을 잃어야 겨우 UCL에 갈 수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티 그라운드에선 어린 선수들로 이길 수 없다느니, 경험이 없다는 둥 말들이 많았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라. 그들이 전부 틀렸다”라고 더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뭔가 다 아는 척, 진실을 안다는 사람들 말이다. 영어로 뭐라 하나? XX라. 선수들은 이 말을 들을 자격이 있다. 그들이 해낸 노력을 정말 환상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첼시는 오는 29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한다. 첼시가 시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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