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선 과거 '튼튼 아저씨'로 활약했던 남편과 쇼호스트 아내, 일명 '역전 부부'가 출연해 극명하게 달라진 결혼 생활을 고백한다. 5년간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상받고 싶어 홀로 지내려는 아내와, 결혼 후 180도 변해버린 아내가 낯설어 답답해하는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때 동종업계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빠르게 가까워졌던 부부지만, 현재 아내는 남편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조차 불편함을 느낀다고 토로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내가 남편에게 "손가락이 어떻게 됐냐, 글씨 못 읽으시냐", "젓가락질도 못 하냐"며 끊임없이 날카로운 면박을 주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돼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한다. 남편은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다'며 답답함을 호소하지만, 아내는 지난 5년간 너무 힘들었기에 이제는 혼자만의 시간이 절실하다고 맞선다.
현재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한 체육센터를 운영 중인 부부는 퇴근 후에도 극명한 온도차를 보인다. 저녁 식사 후 아내는 홀로 안방으로 들어가 불도 켜지 않은 채 침대에 눕고, 둘째 딸과 놀아주던 남편이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수차례 권유하지만 매번 거절한다. 남편은 가족이 유일하게 함께 모일 수 있는 저녁 시간에 홀로 방에만 있으려는 아내를 이해하지 못해 답답해하지만, 아내는 잠들기 전 혼자 조용히 쉬는 2~3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아내는 자신 곁에 누운 12살 아들에게도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하며 '가족이 꼭 같이 있어야 하는 거냐'는 이해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지고, 급기야 엄마를 찾아 방에 들어온 딸 앞에서 오열하는 모습까지 보여 스튜디오에 충격을 안긴다.
주말 아침, 아내는 평일 저녁과는 달리 활기찬 모습으로 아이들과 남편을 챙겨 교회로 향한다. 아내는 평일 저녁의 혼자만의 시간과 함께 일요일 예배가 유일한 위안이라고 밝힌다. 하지만 식사 후 식물원으로 향한 가족 나들이에서도 아내는 계속해서 피곤한 기색을 드러내고, 심지어 "이건 집에서 X튜브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거예요"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계속되는 아내의 불평에 첫째 딸은 엄마의 눈치를 살피고, 결국 지친 아내는 전시관 구석 의자에 홀로 앉아버린다. 엄마가 사라진 것을 알아챈 둘째 딸이 불안해하며 울먹이자, 아내는 짜증을 내며 "애초에 둘만 왔으면 각자 할 일 하면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거 아니냐"고 말한다.
아내는 자신이 싱글 맘처럼 독박 육아를 했고, 심지어 아이들이 남편을 아빠라고 부를 수 없었던 힘든 과거를 견뎌냈기에 지금은 혼자 쉬고 싶다고 주장한다. 과연 이 '역전 부부'에게 숨겨진 5년간의 고통스러운 시간은 무엇이었을지, 아이들이 아빠를 아빠라고 부를 수 없었던 과거에는 어떤 사연이 있었을지, 오는 26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123회에서 그 충격적인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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