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맑고 경치 좋은 동해안에 위치한 삼척시는 바다, 산, 계곡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도시다. 맑고 푸른 바다를 품은 해변과 수천만 년의 시간이 빚어낸 신비로운 동굴, 그리고 곳곳에 숨어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는 삼척을 사계절 내내 여행자들의 인기 목적지로 만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SNS와 방송을 통해 소개된 맛집들이 주목받으며, 먹거리 여행지로서의 명성도 높아지고 있다.
삼척만의 개성을 담은 식당들까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미식 경험은 이 도시의 또 다른 매력이다. 삼척시의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맛집 TOP 3를 소개한다.
1.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국물 '원희네닭갈비'
원희네닭갈비는 중독성 있는 물닭갈비 맛집이다.
물닭갈비는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닭매운탕과 비슷한 느낌으로, 잡내 없이 신선한 닭고기와 아삭한 채소가 조화를 이룬다. 미나리와 깻잎 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진 국물은 그 맛 시원해 먹을수록 깔끔한 뒷맛이 남는다.
닭고기는 부드럽고 촉촉해 한 번 먹으면 자꾸 생각나게 된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고기는 와사비 간장 소스에 찍어 먹을 수 있는데,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려 살짝 찍어 먹으면 특별한 맛을 낸다. 여기에 우동 사리 등을 추가하면 더욱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식사의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장식하는 것을 권한다. 치즈를 넣어 고소함을 더하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볶음밥에서는 참기름 향이 진하게 풍기는데, 이 참기름은 직접 짜서 더욱 고소한 향이 진하게 배어난다.
2. 구수한 청국장과 달달한 제육볶음 '토성집'
토성집은 삼척에 위치한 백반 맛집으로, 청국장과 제육볶음이 특히 맛있기로 소문이 난 곳이다. 가게는 바깥에서 보면 허름해보이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면 꽉 찬 테이블과 달그락거리며 식사를 하는 소리가 가득하다.
진한 구수함이 퍼지는 청국장은 짜지 않고 슴슴해 깊은 맛을 자아낸다. 두부가 푸짐하게 들어가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함을 배가시키고, 밥과 함께 먹으면 특유의 감칠맛이 훨씬 잘 살아난다.
뚝배기에 담긴 뜨끈한 제육볶음은 물기 없이 볶아내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낸다. 지방이 적당히 붙은 돼지고기가 씹는 맛을 살리고, 잡내 없이 깔끔해 계속 먹을 수 있다.
여기에 정갈하게 차려진 기본 반찬과 농장에서 직접 재배해 신선한 쌈채소가 넉넉하게 나오는데, 특히 기본찬 중 가자미구이는 고소하고 담백해 메인 메뉴와 잘 어우러진다.
2. 여름에 국수 먹으러 가기 딱 좋은 곳 '신다리'
요즘처럼 더운 계절에는 열무 비빔국수와 동치미 국수가 제격이다. 신다리는 이런 계절 특선메뉴를 선보이는 국수 맛집이다.
열무 비빔국수는 막국수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면발과 너무 달지도 시지도 않은 양념, 그리고 아삭하게 씹히는 열무김치가 조화를 이뤄 시원한 맛을 배가시킨다.
동치미 국수는 동치미 특유의 새콤하고 시원한 맛이 잘 살아 있다. 얇게 썬 동치미 무가 국수 위에 올라가 아삭한 식감을 더하는데. 여기에 넉넉히 올라간 참깨가루는 고소함을 더해 시큼한 맛을 부드럽게 잡아준다.
전체적으로 넉넉한 양과 합리적 가격 덕분에 가성비가 좋은 곳이다. 게다가 인근 시장 주차장이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방문 시 유의 사항
1. 원희네닭갈비
- 위치: 강원 삼척시 새천년도로 580
- 영업시간: AM 11:00~PM 9:00,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2. 토성집
- 위치: 강원 삼척시 봉황로 97 2층
- 영업시간: AM 11:00~PM 7:00, PM 2:00~PM 5: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3. 신다리
- 위치: 강원 삼척시 진주로 30-49
- 영업시간: AM 11:00~PM 6:05,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