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는 떠날 생각이 없다…“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납득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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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는 떠날 생각이 없다…“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납득 안 돼”

인터풋볼 2025-05-26 10: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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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잔류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을 유로파리그의 영광으로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가져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염원하던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2007-08시즌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이다.

다만 다른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 토트넘은 리그 최종전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4로 패배했다. 11승 5무 22패,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잉글랜드 FA컵과 EFL컵에서 각각 32강, 4강에서 탈락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잔류만 생각하고 있다. 그는 “솔직히 말하자면 전례 없는 일을 해낸 상황에서 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이상했다. 구단의 다른 누구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기에 내가 그 질문에 답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난 나와 내 미래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 앞서 말했듯이 ‘내가 왜 그런 질문을 받는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게 현실이다”라고 더했다.

동시에 자신감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가는 구단마다 한동안 얻지 못했던 성공을 가져다주는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이 구단의 결정적인 순간이 될 거라는 데 의심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떠난 후에도 그 구단들은 여전히 경쟁력 있게 남아 있다. 토트넘 역시 앞으로 매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진짜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내 직감이 무엇인지 아나? 난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일을 해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게 납득되지 않는다. 그게 지금 내 솔직한 감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런 이야기는 하고 싶지도 않다. 불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질문하는 건 맞지만 답을 줄 수 없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여러분도 의심이 없었다면 그런 질문을 하지 않았겠지만, 난 대답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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