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맨유 서포터들에게 공개 사과 “죄송하다, 이딴 시즌 응원하기 어려웠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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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맨유 서포터들에게 공개 사과 “죄송하다, 이딴 시즌 응원하기 어려웠을 텐데”

풋볼리스트 2025-05-26 10:12:00 신고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후벵 아무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최악의 부진 속에 보낸 2024-2025시즌을 마무리하며 서포터들에게 사과했다.

맨유는 26(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최종전을 갖고 애스턴빌라에 2-0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를 하나 끌어올려 15위로 마무리하긴 했지만 역사상 최악의 시즌 중 하나였다.

아모림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PL에서 거둔 성적은 강등권 수준이었다. 유일한 희망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트로피도 따내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하는 것이었지만 결승전에서 토트넘홋스퍼에 패배하고 말았다.

최종전에서 관례대로 마이크를 잡은 아모림 감독은 솔직했다. “먼저 이번 시즌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 나와 우리 팀에 대해 정말 실망하셨다는 것 잘 알고 있다. 두 번째로는 감사를 드리고 싶다. 시즌 내내 보여주신 응원에 정말 고마웠다. 힘든 일이었다는 걸 잘 안다고 죄송하다는 말부터 했다.

응원하기 어려운 경기가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결단을 내리든지, 과거에 무멀러 있든지 둘 중 하나다. 시즌은 이미 과거의 일이 됐기 때문이다. 서로 싸우든지, 하나가 되어 전진하든지 둘 중 하나다라며 그럼에도 보내준 응원을 앞으로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후벵 아모림.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벵 아모림.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퍼거슨 경(왼쪽),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퍼거슨 경(왼쪽),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많은 수익이 필요한 맨유는 애프터시즌 투어를 두 경기나 치른다. 빌라전 직후 여장을 챙겨 동남아시아로 떠난다.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 올스타와, 30일 중국 홍콩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후 스쿼드 개편 작업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UCL에 진출하지 못해 기대수익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주전급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따른다. 일단 울버햄턴원더러스의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 영입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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