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김다미, 케미 대폭발…천재 프로파일러 등장하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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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김다미, 케미 대폭발…천재 프로파일러 등장하는 드라마

TV리포트 2025-05-26 10:09:33 신고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대한민국 스릴러계에 새로운 혜성이 등장했다.

윤종빈 감독의 신작이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인 디즈니+ ‘나인 퍼즐’이 지난 21일 첫 공개 이후 국내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번 작품은 영화 ‘공작’,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악연’ 등을 통해 장르물의 저력을 입증해온 ㈜영화사월광이 제작했다.

특히 ‘나인 퍼즐’은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기대감을 자아냈다. 총 11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지난 21일 1~6부를 공개했다.

공개 직후 디즈니+ 한국 TV쇼 부문 TOP10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서도 TOP10에 진입하며 글로벌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벌어진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와 여전히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계 형사 한샘이 미스터리한 연쇄살인 사건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추리 스릴러다.

이나 역은 배우 김다미가, 한샘 역은 배우 손석구가 맡았다.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이들이 사건의 단서를 찾아가며 서로를 신뢰하고 의심하는 묘한 긴장감을 펼치며 본격적인 퍼즐 맞추기에 나서는 서사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있다.

윤종빈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스릴러 장르에 또 다른 변화를 꾀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톤을 맞췄다”며 기존의 묵직한 리얼리즘 대신 독특한 미장센과 영상미를 강조한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공개된 회차들은 강한 몰입감을 유도하는 연출, 극적인 조명과 세트, 그리고 인물 간의 심리적 밀고 당김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이전 작품들과는 또 다른 결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을 이끄는 두 배우 김다미와 손석구의 연기 변신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다미는 영화 ‘마녀’, JTBC ‘이태원 클라쓰’, SBS ‘그 해 우리는’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김다미는 이번 작품에서는 뛰어난 관찰력과 기억력을 지닌 프로파일러 이나로 분해 새로운 연기 결을 보여주고 있다. 겉으로는 차분하고 냉정하지만 내면에는 삼촌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복잡한 인물로, 10년 전 사건의 범인이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자책과 의심 속에서 진실을 파헤쳐 나간다.

손석구는 최근작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의 부드럽고 능청스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집요한 완벽주의자 형사 한샘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수사에 있어 병적으로 꼼꼼하며 늘 코트와 비니 차림으로 등장해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손석구는 이나를 끊임없이 의심하면서도 수사 파트너로서 공조를 이어가는 인물이다.

추리소설 마니아이기도 한 한샘은 이나와의 관계에서 때로는 팽팽한 긴장감을, 때로는 미묘한 동료애를 드러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나인 퍼즐’은 오는 28일 7~9부, 내달 4일 10~11부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각 회차가 진행될수록 더해지는 긴장감과 인물 간의 관계 변화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공개 직후 디즈니+ 한국 콘텐츠 종합 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린 ‘나인 퍼즐’은 대만(2위), 일본(5위), 싱가포르(6위)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권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또한 국내 OTT 통합 검색 플랫폼인 ‘키노라이츠’에서도 트렌드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단숨에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윤종빈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영화사월광의 탄탄한 제작력, 그리고 김다미와 손석구의 신선한 시너지 효과가 어우러진 결과라 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절반 이상의 회차를 통해 드러난 사건의 조각들은 여전히 모자란 상태다. 과연 이나와 한샘이 힘을 합쳐 완전한 그림을 맞출 수 있을지, 그리고 10년 전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남은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스릴러의 미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독창적인 색채를 더한 ‘나인 퍼즐’이 어떤 결말로 퍼즐을 완성할지 그 마지막 조각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시선이 디즈니+에 집중되고 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나인 퍼즐’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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