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유아인 리스크 극복하고 개봉을 앞둔 ‘하이파이브’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6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강형철 감독과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한 팀이 되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강형철 감독은 “정체성이 ‘오락’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이번 영화를 소개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21년 11월 크랭크업 하며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스캔들 이슈로 개봉이 미뤄졌다가 4년 만에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
강형철 감독은 “개봉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작 이후 7년 만에 개봉했다. 영화를 극장에 건다는 게 이렇게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걸 잊고 있었다”라며 개봉까지 많은 시간 기다렸다고 말했다.
‘하이파이브’는 초능력자 다섯 명이 한 팀이 되어가는 과정이 밀도 있게 담긴 영화다. 연기하며 팀원들과 호흡을 맞춘 과정에 관해 이재인은 “티키타카의 중요성을 인지했던 영화다. 이번 작업을 통해 여러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방법 배울 수 있었다”라고 작업 과정을 회상했다.
박진영은 “다른 배우들과 합을 맞출 수 있던 장면이 적어 아쉬웠다. 오늘 영화를 보며 팀워크가 좋다는 걸 새삼 느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상의 노출이 있던 파격적인 장면에 관해 “대본에 짐승 같다는 표현이 있었다. 그저 멋있는 것보다는 갑자기 괴력이 생긴 사람의 심리를 표현해보고 싶었다”라고 캐릭터에 이입했던 과정을 소개했다.
김희원은 “촬영할 때 모든 분이 서로 웃기려고 했던 것 같다”라며 촬영장 분위기를 공유했다. 그리고 “CG 촬영이 많아 상상하며 연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것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재밌는 상황이 많았다”라고 배우들과의 케미를 설명했다.
이어 안재홍과 라미란은 CG 촬영에서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바람을 활용하는 초능력이 있는 역을 소화한 안재홍은 “현장에서 강풍을 쏘는 연기를 하면 강풍기를 동원해 줬다. 그래서 초능력을 가진 것 같았다”라며 놀랐던 순간을 설명했다.
예뻐지는 초능력을 가진 라미란은 “내 초능력은 약간의 노출만 하면 돼서 촬영이 어렵지 않았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후 다시 한 작품에 만나 화제가 된 바 있다. 안재홍은 “그때 느꼈던 라미란 선배만의 에너지를 다시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연기를 함께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꿈같은 시간이었다. 매 장면 라미란 선배와 함께한다는 것 만으로 든든했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이를 듣던 라미란은 “안재홍은 나이를 많이 먹었고, 저는 시간을 반대로 흘러서 다시 만났다. 이번 영화에서 저는 미스(미혼)다. 남매 같은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라미란은 “(나이가 젊어져) 신분 세탁을 해보려고 한다”라며 작은 바람도 밝혔다.
끝으로 유일하게 초능력이 없는 역할을 오정세는 “모든 아버지에게는 위대한 초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 후반부에 정서적인 힘이 실린 발차기가 등장한다. 아버지의 초능력을 영화적으로 표현한 것 같았다”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에 관해 강형철 감독은 “영화에서 완서(이재인 분)는 초능력보다 친구를 갖고 싶어 한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실질적으로 악당을 물리치는 건 초능력자가 아닌 아버지의 사랑이다”라며 영화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그는 “현실에서도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하고 초능력을 넘어서는 힘은 우리 주변의 친구애, 가족애가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영화의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하이파이브’는 이번 달 3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주)NEW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