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방송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2회는 수도권 가구 평균 5.6%, 최고 6.5%, 전국 가구 평균 5%, 최고 5.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의 타깃 시청층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지의 서울'에서는 거짓말을 통해 진짜 '나'를 찾아가는 주인공 유미지(박보영 분)의 '인생 오답노트'가 흥미롭게 펼쳐졌다. 서로의 삶을 맞바꾼 쌍둥이 자매 유미지(박보영 분)와 유미래(박보영 분)가 각자 이전에 몰랐던 상대방의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서울에 남아 유미래 행세를 하게 된 유미지는 유미래의 업무 문서를 토대로 회사 생활을 시작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순탄치 않았다. 직장 상사의 말에 넘어가 "가만 있기" 약속까지 어기고 중요한 프로젝트를 떠맡게 되었고,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인 건물주 김로사(원미경 분)를 만나려 했지만 문전박대를 당하며 좌절했다.
설상가상으로 서울에서 첫사랑 이호수(박진영 분)를 우연히 만나면서 유미지의 계획에 변수가 생겼다. 이호수는 학창 시절부터 유미지를 정확히 알아보는 인물이었기에, 이대로 가다가는 정체가 들통날 위험에 놓였다. 유미지는 이호수 앞에서 애써 유미래인 척 연기했지만 속으로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시간, 두손리로 내려가 유미지 행세를 한 유미래는 동생과 정반대의 모습으로 마을 사람들의 의심을 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장주 한세진(류경수 분)을 만나 면접을 본 후 일주일간 창화농장의 수습으로 일하게 되었다.
서로의 세상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자매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유미지는 이호수로부터 유미래가 과거 상사를 고발한 이유가 성 문제였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고, 유미래 역시 두손리에서 유미지가 겪었던 삶을 직접 체험하며 외로움과 아픔 속에서도 미소 지어야 했던 동생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각자 타인의 삶을 통해 잘못된 점을 발견하고 이를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자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유미지는 '유미지 감별사'라 할 수 있는 이호수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학창 시절 이호수와 함께 꿈꿨던 서울에서의 로망을 잠시나마 실현하던 중, 건물주 김로사의 전화를 받고 유미래 연기까지 잊은 채 들뜬 반응을 보인 것. 아이처럼 기뻐하는 유미지를 본 이호수는 "유미지, 너 유미지지?"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이에 유미지는 얼어붙었다. 인생 체인지 초반부터 정체 발각 위기에 놓인 유미지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미지의 서울'은 가장 가까운 존재였지만 서로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유미지와 유미래가 삶을 바꾸어 살면서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고, 인생에서 숱한 오답을 통해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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