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카드론 관리 미비로 금감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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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카드론 관리 미비로 금감원 경고

뉴스로드 2025-05-26 0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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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연합뉴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연합뉴스

[뉴스로드] 금융감독원이 현대카드에 대한 경영 개선을 요구하며 카드론 관리에 경고를 발령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카드론 잔액을 급격히 늘렸으나, 이에 대한 건전성과 이용한도 관리가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현대카드의 카드론 건전성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카드론 한도관리를 강화하라고 경고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해 9월 말까지 카드론 잔액이 5조6,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9개 카드사의 평균 증가율 7.8%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현대카드는 저신용자 및 다중채무자에 대한 카드론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현대카드에 저신용자와 다중채무자 대상 카드론 취급 현황과 연체율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카드론 한도 산출 시 신용도와 상환능력을 고려하는 등 리스크 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현대카드는 금리 산정 체계의 미흡함과 금리 역전 문제에 대한 개선도 요구받았다. 금융감독원은 현대카드가 신용도가 높은 차주에게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관련 운영 방식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현대카드는 금융감독원의 경영 개선 요구에 따라 3개월 내, 경영 유의 권고에 따라 6개월 이내에 조치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지적 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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