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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등에 따르면 지난주에 교무과에 윤모씨 명의의 편지가 도착했다. 시립대가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초빙교수로 임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임용할 경우 구치소에서 나온 뒤 학교 인근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는 경고까지 포함됐다.
윤씨는 구치소에서 문 전 대행이 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임용될 수 있다는 보도를 접한 뒤 편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윤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당시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력사태를 일으킨 인물 중 하나다. 윤씨를 포함한 몇명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신분인 것이 알려져 전 목사의 폭력사태 조장 여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문 전 대행에 대한 이같은 공격은 헌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시작한 이후부터 계속됐다. 문 전 대행이 과거 판결에서 중도진보적 성향을 보였다는 이유로 윤 전 대통령 지지층을 포함한 우익 인사들의 시비가 이어진 것이다.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도중 문 전 대행 자택으로 알려진 곳에서 집회가 벌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까지 벌어졌다.
경찰은 문 전 대행에 대한 공격 수위를 고려해 다른 재판관보다 강화된 경호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달 퇴임 이후에도 문 전 대행의 ‘부산대 임용설’에 반발하는 우익 유튜버들이 부산대 정문에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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