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포커스] ‘솔로지옥’ 육준서, 예능 넘어 배우로…‘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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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포커스] ‘솔로지옥’ 육준서, 예능 넘어 배우로…‘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뉴스컬처 2025-05-25 19:34: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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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솔로지옥4’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육준서가 이제는 배우로서 새로운 무대에 오른다. 선택한 작품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겉으로 보기엔 또 하나의 학원 액션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작품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인물 간의 심리전과 억압된 감정의 분출, 그리고 배우들의 ‘싱크로율’에 있다.

사진='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사진='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육준서가 연기할 ‘이걸재’는 복면과 벙거지를 쓰고 나타나는 인물. 정체를 알 수 없는 무게감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웹툰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은 물론, 그가 가진 특유의 무심한 듯 깊은 눈빛이 캐릭터의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강철부대’, ‘솔로지옥’을 통해 군인과 청춘 남성의 이미지를 선보였던 그가 이번에는 ‘연기’라는 무대로 영역을 확장하며 스펙트럼을 입증할 기회를 맞은 것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육준서는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미술 작가 겸 배우’로 깜짝 등장했다. 가면 속에서 나온 목소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었다. 감미롭고 섬세한 보컬로 여심을 훔친 그는, ‘육준서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라는 놀라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미지와 달리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은 그가 가진 또 다른 매력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단순히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이 아니다. 전교 1등 ‘의겸’(이정하)과 설계자 ‘윤기’(김도완)가 복면 히어로가 되어 학교 폭력의 서열을 뒤엎는 이야기로, 현실의 부조리와 시스템에 균열을 가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그린다. 이정하는 단정한 교복과 오렌지색 헤드폰으로 ‘의겸’ 특유의 비주얼을 구현했고, 김도완은 지적인 분위기와 능청스러운 연기를 오가며 ‘윤기’의 입체적인 매력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인물은 육준서다. 그는 예능 ‘강철부대’, ‘솔로지옥4’를 통해 군인, 청춘 남성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 인물. 그런 그가 이번엔 정체를 알 수 없는 전학생 ‘이걸재’로 분해 벙거지를 눌러쓴 채 등장한다. 단순한 ‘비주얼 캐스팅’이라 치부하기엔, 그가 걸쳐 입은 복장 하나, 눈빛 하나에 원작 속 캐릭터의 공기가 그대로 묻어난다. 육준서는 이제 ‘예능인’이 아닌 ‘배우’라는 타이틀로, 자신의 스펙트럼을 확장하려는 것이다.

작품 자체의 강점도 분명하다. 원작 웹툰 ‘ONE’은 누적 조회수 6500만 회, ‘2020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이 증명하듯 이미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콘텐츠다. 억눌린 청춘들의 분노, 시스템에 균열을 일으키는 반항, 그리고 성장이라는 키워드는 시대와 맞물려 더욱 강한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이 작품의 캐스팅은 거의 ‘착붙’ 수준이다. 이정하는 정갈한 외모와 다부진 인상으로, 김도완은 안경 너머 날카로운 지성을 풍기는 눈빛 하나로 캐릭터를 압축해낸다. 배우들이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로만 관심을 끄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서사와 감정을 설득력 있게 소화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결국,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단순한 청춘 액션물이 아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학교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의 억압, 폭력, 분노, 그에 대한 저항과 연대의 서사다. 그리고 이 복잡한 감정을 연기할 신예 배우들의 조합은 어쩌면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동시대적인 캐스팅인지도 모른다.

육준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웹툰 찢남’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그가 선택한 캐릭터, ‘이걸재’는 단순한 전학생이 아니다. 이야기 속 핵심 키를 쥔 인물로, 작품의 무게중심을 바꿀 잠재력을 가진 존재다. 예능에서 보여준 진중함과 무게감이 연기로도 이어진다면, ‘배우 육준서’는 분명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5월,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가 공개된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단지 또 하나의 웹툰 원작 드라마가 아닌, 신예 배우들의 에너지와 시대적 감각이 만나는 장이 될 것이다. 육준서를 포함한 이들의 ‘현실 찢기’가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만하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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