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KBS 제공)
24일 방송된 KBS 2 ‘뽈룬티어’는 풋살 전국 제패의 대미를 장식하며 약 6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풋살 룰도 제대로 모른 채 시작한 평균 나이 41.4세의 은퇴 축구 레전드들이 전국을 제패하는 반전을 일구며 감동을 안겼다.
LIFE FC와의 경기에서는 프로 선수 출신들이 주축인 상대팀이 피지컬을 앞세워 강하게 압박했지만, 김영광이 선제골을 넣고 승부차기에서 맹활약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찬원은 “김영광으로 시작해서 김영광으로 끝난 경기”라며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조원희는 발목뼈에 금이 간 상태에서도 투혼을 불사르며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혹시 나 때문에 팀이 질까봐 더욱 정신 차려 끝까지 쥐어짰던 경기였다”며 눈물 섞인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영표는 “시간이 흘러 은퇴했지만, 축구화를 신고 공을 찰 때의 마음과 태도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정대세는 “예전엔 내가 골을 넣지 못하면 경기에서 이겨도 행복하지 않았다. 하지만 ‘뽈룬티어’를 하면서 기부를 받는 사람들의 웃음을 떠올리면 힘이 나고, 힘들 때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진심을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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