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충격! 한지민, 김혜자 잃어버린 아들의 '사념체'로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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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충격! 한지민, 김혜자 잃어버린 아들의 '사념체'로 소멸

메디먼트뉴스 2025-05-25 10:52:10 신고

 

[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11회에서 솜이(한지민 분)의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짐과 동시에 소멸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슬픔과 여운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김혜자의 과거 아픔과 후회가 드러나 몰입도를 높였고, 시청률은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비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고낙준(손석구 분)은 센터장(천호진 분)을 통해 솜이가 이해숙(김혜자 분)의 잃어버린 아들 '은호'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죄책감으로 인해 생겨난 '사념체'이자 '감정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천국에서 행복한 듯 웃고 있는 이해숙과, '은호'에 대한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솜이를 보며 고낙준은 슬픔과 안타까움에 휩싸인다. 솜이가 이해숙의 일부임을 알게 된 고낙준은 그를 미워할 수 없으면서도, 이해숙을 살리기 위해 지옥이라도 함께 가겠다는 절박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해숙은 로또 당첨으로 천국의 유명인사가 되지만, 거짓 사연 팔이에 대한 죄책감과 지옥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린다. 그런 와중 목사(류덕환 분)는 새로운 삶을 살고자 환생을 결심하고, 이해숙은 그런 목사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

기억이 돌아올수록 고통스러워하던 솜이 앞에 쏘냐(최희진 분)가 나타나 "곧 소멸될 거야. 넌 천국에서도 지옥에서도 머물 수 없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사라진다. 솜이의 혼란은 더욱 깊어지고, 이해숙은 사라진 목사를 찾아 헤맨다. 고낙준 역시 진실을 알린 후 사라진 솜이를 찾아 나선다.

이후 이해숙은 잿빛 가득한 또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소환된다. 그곳에서 이해숙은 넋이 나간 듯 인형을 안고 괴로워하고, 솜이는 이해숙을 원망하며 고통스러워한다. 과거 시장통에서 아들 은호를 잃어버린 후, 죄책감에 시달리던 이해숙은 결국 아들에 대한 기억을 스스로 지워버렸던 것이다.

잿빛 공간에서 솜이는 이해숙을 원망하지만, 그때 어른이 된 고은호(=목사)가 나타나 "날 이제 그만 보내줘. 엄마가 날 놓아야 나도 떠날 수가 있어. 그리고 날 놓고 엄마도 편해졌으면 좋겠어"라며 이해숙과 솜이를 용서하고 위로한다. 결국 솜이는 소멸하고, 고은호 역시 환생의 길을 택한다.

솜이는 결국 이해숙의 잃어버린 아들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이 응축된 '사념체'였던 것이다. 솜이의 소멸과 목사의 환생으로 단둘이 남겨진 천국에서 이해숙과 고낙준이 어떤 마지막 이야기를 그려낼지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스스로를 용서해야만 벗어날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지옥, '잿빛 지옥'에서 이해숙은 과연 벗어날 수 있을까.

'천국보다 아름다운' 최종회(12회)는 2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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