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나가 신곡 ‘BEEP’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콘셉트 포토가 감성 가득한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6월 9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싱글을 앞두고 선공개된 A버전 콘셉트 이미지에서 멤버 최정은은 부드럽고 소프트한 무드의 니트룩으로 이즈나 특유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사진 속 최정은은 루즈한 핏의 아이보리 니트 톱을 착용해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허벅지를 덮는 길이감은 원피스처럼 연출되며, 손등을 폭닥하게 덮는 롱 슬리브는 그녀의 소녀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린다. 니트 전반에 더해진 펀칭 디테일은 단순한 실루엣에 스타일리시한 깊이를 더하며, 몽환적인 무드를 연출한다.
하의는 루즈핏 니트에 자연스럽게 가려지며 노출을 최소화했지만, 오히려 그 점이 니삭스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함께 매치된 그레이 니트 소재의 오버 니삭스는 전체적인 텍스처의 통일성을 살리며,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특히 이 니삭스는 활동성 있는 포즈 속에서도 착장을 안정감 있게 마무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룩의 반전 포인트는 다채로운 컬러 디테일이 들어간 스니커즈다. 화이트 베이스에 스트라이프와 알록달록한 패턴이 들어간 운동화는 자칫 소프트하기만 할 수 있는 룩에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이즈나의 Y2K 감성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낸다.
배경 역시 정은의 스타일과 찰떡같이 어우러졌다. 복고풍 인테리어와 장난감, 컬러풀한 소품들로 채워진 공간은 마치 한 편의 하이틴 드라마 속 소녀의 방 같았고, 최정은은 그 공간의 주인공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시계, 무드등, 인형 등은 모두 콘셉트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강한 몰입감을 전한다.
최정은의 이번 룩은 단순한 무대 의상이나 콘셉트룩을 넘어, 데일리룩으로도 충분히 응용 가능한 스타일이다. 루즈핏 니트에 니삭스, 그리고 포인트 스니커즈를 더하면 간단하면서도 감성 가득한 꾸안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장마철 실내 데이트나 친구들과의 주말 나들이에도 제격이다.
이즈나는 이번 ‘BEEP’ 컴백을 통해 비주얼과 음악, 스타일링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최정은의 콘셉트 포토는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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