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페셜 - 퇴근해보겠습니다'에 출연한 배우 정준원과 고윤정이 극 중 아찔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버스 정류장 장면을 언급하며 촬영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언슬전' 스페셜에서 정준원은 극 중 자신이 연기한 구도원의 성장을 언급하며 "일에서만 성장한 게 아니라 사랑도 잘 해냈다"고 러브라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신시아는 정준원에게 가장 좋아하는 멜로 장면을 물었고, 정준원은 망설임 없이 "항상 얘기하는 그 씬이다. 놀이터에서 명은원(김혜인 분)한테 윤정이가 나 대신 나서서 욕해주던 장면"이라고 답하며 해당 장면을 '최애'로 꼽았다.
놀랍게도 고윤정 역시 같은 장면을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꼽으며 "오늘 날씨 같았다. 진짜 찍을 때도 바람 살짝 불고"라며 촬영 당시 좋았던 날씨와 방송에도 따뜻하게 나왔던 색감을 언급했다. 그녀는 당시 좋았던 날씨와 따뜻하게 담겼던 영상의 색감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유석은 극 중 고윤정이 정준원에게 "안고 싶다"고 말했을 때, 정준원이 "그래도 되나?"라며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장면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준원은 "안고 싶다고 했을 때 '그래도 되나?' 하지 않냐"며 당시 '병원'이라는 장소 때문에 '이래도 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하며 은근한 '선비' 면모를 드러냈다.
고윤정이 "만약 이영이가 '네 안고 싶어요'라고 했으면?"이라고 묻자, 정준원은 "도원이면 사람 있는 데서 안진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지만, 강유석이 극 중 두 사람이 지하 주차장에서 뜨겁게 포옹했던 장면을 언급하자 "사람이 없는 줄 알았다"고 재치 있게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에도 '풍년즈' 멤버들은 드라마 속 다양한 러브라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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