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미토마 카오루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뮌헨 내부 소식에 능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미토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뮌헨 이적에 매우 열려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영국 관련 소식통에 의해 확인됐다. 뮌헨의 미토마에 대한 관심은 매우 구체적이고 이미 미토마 측과 논의가 진행됐다. 뮌헨의 공식 제안은 없다. 뮌헨의 다음 행보는 플로리안 비르츠 이적 여부에 따라 좌우될 듯하다. 또한 미토마는 킹슬리 코망, 르로이 사네 대체자로 고려된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이번 여름 공격진을 보강하려 한다. 사네의 이적이 유력하고 코망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선 공격수 영입은 필수적인데 1순위는 비르츠다. 플레텐버그 기자가 언급한 대로 비르츠 영입 여부에 따라 미토마 영입 여부도 달라질 것인데, 비르츠 영입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모양새다.
벤 제이콥스 기자는 24일 하이너 뮌헨 회장의 발언을 전했는데 하이너 회장은 “막스 에베를 단장은 비르츠 이적이 리버풀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비르츠 영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음을 이야기했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비르츠의 행선지를 리버풀로 예측했다.
비르츠를 품지 못했을 경우 미토마를 그 대안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일본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미토마는 2022-23시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입성했다. 빠른 발과 현란한 드리블이 최대 장점인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7골 6도움으로 가능성을 알렸고, 지난 시즌은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리그에서 무려 10골 3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미토마는 이번 시즌 확실히 스텝업하면서 다른 클럽들과 많이 연결됐다. 그중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있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아스톤 빌라로 마커스 래시포드가 향하면서 왼쪽 윙어 자리가 비었고 맨유가 미토마로 래시포드 공백을 메우려 한다는 주장도 나왔었다. 현재로서는 맨유 이적설은 가능성이 많이 낮아 보이지만 미토마의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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