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퍼스트 펭귄처럼 도전하라”…청소년들과 소통

이상일 시장이 23일 '2025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에 참석해 무대 인터뷰에 응하며 청소년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사진=용인시

[뉴스로드]  “꿈을 꿀 수 있다면 그것을 이룰 수 있다...'퍼스트 펭귄'처럼 여러분들이 개척하고 싶은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에 참석해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도 청소년의 날(5월 24일)을 기념해 경기도와 용인특례시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경기도 청소년, 용인에서 하나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모인 청소년과 시민 등 약 7,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이날 축제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로·문화 축제의 의미를 나누고, 현장을 찾은 중·고등학생, 학부모, 자원봉사자들과 활발히 교감했다.

[사진=용인시]

이 시장은 응원의 메시지에서 월트 디즈니의 말을 인용하며 “여러분은 지금 인생의 첫 챕터를 열고 있다”며 “진로 체험과 문화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과 꿈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다 표범이 무서운 남극 바다에 가장 먼저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처럼, 여러분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선두주자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현장에서 모범 청소년들에게 시장상을 직접 수여하고, 9세 초등학생에게는 ‘청소년증’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념식 후에는 약 1시간에 걸쳐 행사장 내 114개 체험부스를 일일이 돌며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기념촬영 요청에도 일일이 응하며 친근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에는 AI, 드론, 바이오, 뷰티, 전통공예 등 다양한 직업군이 소개됐으며, 청소년들의 열띤 참여가 이어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가 청소년들의 꿈을 확인하고 그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용인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이 '2025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에 참석해 부스를 방문하며 청소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용인시

이 시장은 이날 용인시의 청소년 진로·문화 지원 정책도 소개하며 “24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교육청, 학교와 협력해 운영 중이며, 반도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현장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소년문화의집 확충 계획과 함께 “유튜브 제작을 배울 수 있는 미디어센터, ‘SERI PAK with 용인’에서의 골프 진로 탐색 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풋살대회, 숏폼 콘텐츠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참여형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이 시장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