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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부인 설난영 여사가 찬조 연설 |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부인 설난영 여사가 찬조 연설에서 남편의 청렴성과 진정성 있는 삶을 강조했다. 법인카드 한 장도 조심스러워했던 생활 원칙, 위기 가정 앞에서 눈물을 흘리던 인간적 면모를 담은 연설은 유권자들의 감성을 두드렸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남편에 대해 “청렴결백을 넘어 돈을 무서워할 정도로 정직한 사람”이라며 깊은 신뢰와 존경을 드러냈다.
설 여사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성본부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법인카드, 관용차 등 공적 자산에 대해 규정을 철저히 지켰다”며 “조금이라도 오해를 살 수 있는 일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대선 찬조 연설에서도 설 여사는 “김 후보는 인기 발언이나 포퓰리즘에 기대지 않는다. ‘진실이 아닌 말은 할 수 없다’, ‘우리 세대의 편안함이 미래 세대의 고통이 되어선 안 된다’고 항상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어 “김 후보는 서민적인 정치인이 아니라, 서민 그 자체”라고 표현하며 “국회의원 3번, 경기도지사 2번, 장관까지 역임했지만 우리의 살림살이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전철을 이용하고 걷기를 즐긴다”고 말했다.
설 여사는 남편의 인간적인 면모도 소개했다. “경기도지사 시절,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만나면 늘 눈물을 흘렸다”며 “한센병 환자촌을 방문해 그들의 손을 꼭 잡고 울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가난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일가족에게 남편이 행상용 트럭을 직접 마련해줬고, 차량을 전달하는 날 그 가족들과 함께 부둥켜안고 울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덧붙였다.
“김문수는 언제나 정정당당했다. 피해를 보더라도 꾀부리지 않고, 반칙이나 특권, 부정부패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도덕적으로 떳떳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설 여사는 “김문수는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사람이며, 믿을 수 있는 후보”라며 “어려운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온 울보 김문수가 대한민국을 웃게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mbccl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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