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감독의 악플러' 첫 방송…박성웅X박수오, 악플로 얽힌 운명 시작 '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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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감독의 악플러' 첫 방송…박성웅X박수오, 악플로 얽힌 운명 시작 '강렬'

뉴스앤북 2025-05-24 13:43:24 신고

[사진=MBC]
[사진=MBC]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첫 방송부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1회에서는 프로농구팀 빅판다스 감독 맹공(박성웅 분)과 그에게 악플을 다는 화진(박수오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악연으로 시작된 두 사람이 플레이오프 진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손을 잡게 되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지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은 뜨거운 농구 경기 장면으로 시작됐다. 경기 막판 1점 차로 지고 있던 빅판다스의 주장 우승(권주석 분)이 동료가 아닌 감독 맹공에게 패스하는 황당한 실책을 저질렀고, 이에 분노한 맹공이 고함을 치는 모습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어이없는 실책과 패배에 곧바로 빅판다스를 향한 악플이 쏟아졌다. 특히 '맹꽁멸종단'이라는 아이디로 맹공을 강하게 비난하는 악플러 화진이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벼랑 끝에 몰린 맹공의 상황이 공개됐다. 3년 연속 리그 7위를 기록 중인 빅판다스가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못 가면 맹공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는 위기에 처한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악플 문제가 심각해졌다. 3년 전 맹공이 빅판다스로 옮긴 후 시작된 악플이 점점 심해져 선수들 경기력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이 사실을 안 맹공은 악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

악플러들과 대면하고 경찰서를 나오던 맹공 앞에 화진이 나타나면서 두 사람이 처음 마주했다.

막무가내로 택시에 올라탄 화진이 "선처해달라, 나 고3이다"라며 뻔뻔하게 나오자 맹공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도착한 곳은 병원이었다. 맹공의 딸 재희(박규빈 분)와 화진의 형 우진(차빈 분)이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농구 유니폼을 만지는 우진과, 그에게 맹공을 만났다고 말하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묻는 화진의 모습이 이어져 두 형제와 맹공 사이에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이어 선수들 간 팀워크가 무너진 상황에서 또 다른 경기가 열렸다. 사이가 극도로 나빠진 우승과 준혁(김택 분)은 결국 코트 위에서 싸움까지 벌였고 빅판다스는 또다시 패배했다.

더욱 심각한 사건도 발생했다. 악질 악플러 '오늘또또'(김기두 분)가 재희의 병실까지 찾아와 소란을 피웠다. 이에 충격받은 재희는 그동안 아빠에게 쏟아진 악플들을 읽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아빠 감독 하지 마"라고 말해 맹공을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

결국 3년 전 맹공이 저스트 감독 시절, 구단으로부터 경기에서 일부러 지라는 승부조작을 강요받았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모그룹의 농구단 매각 계획과 우승 시 내야 할 거액의 스폰서비가 이유였다. 맹공은 이를 거부했고, 빅판다스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나면서 배신자라는 오명을 쓰게 된 것이었다.

병원 옥상에서 힘없이 앉아있던 맹공 앞에 다시 나타난 화진은 빅판다스를 플레이오프에 보내줄 테니 악플 쓴 것을 용서해 달라고 제안했다. 그는 "아저씨가 모르는 묘수를 가르쳐 주겠다"고 말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던 맹공은 자신감 넘치는 화진의 모습에 흔들렸고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여유로운 화진과 결연한 맹공의 눈빛이 마주치는 장면으로 1회가 마무리됐다. 악플로 엮인 두 남자가 만들어갈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알리며 오늘 방송될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의 마지막 회는 바로 오늘 24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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