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0km 달려도 3천 원이면 OK”…택시 기사들이 선택한 車,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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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0km 달려도 3천 원이면 OK”…택시 기사들이 선택한 車, 뭐길래?

파이뉴스 2025-05-24 12:42:55 신고

택시 기사들 ‘입소문’
유지비 부담 ‘뚝’…
택시 시장 판도 변화


Kia Electric SUV EV3 Taxi
EV3 새로운 택시 모델로 급부상 (출처-연합뉴스)

“기름값 걱정 안 해도 돼요. 이젠 매일 300km를 달려도 하루 충전비는 3천 원 정도에요.” 주행거리는 길고, 유지비는 낮은 이 차량은 다름 아닌 기아의 전기 SUV, EV3였다.

스마트폰처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전기차. 하지만 택시 업계에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이 걸림돌이었다. 그런 가운데 EV3는 등장과 동시에 게임의 룰을 바꿨다.

3천만 원 초반의 가격에 넉넉한 실내공간, 긴 주행거리까지 갖춘 이 전기차는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택시 기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택시 기사들이 먼저 알아본 ‘가성비 끝판왕’



Kia Electric SUV EV3 Taxi (2)
EV3 (출처-기아)

EV3는 출시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올해 4월까지 전국에서 496대가 택시로 등록됐다. 전체 승용 택시 신규 등록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택시 시장에서 예상 밖의 약진을 보였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3천만 원 초반대에 구입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기존 전기차보다 저렴하면서도, 일 평균 300km 이상을 운행해도 충전비가 하루 3천 원 선에 불과하다. 기존 LPG 차량 대비 월 유지비가 약 20만 원 이상 절감되는 셈이다.

기존 전기차를 운행해본 경험이 있는 한 택시기사는 EV3를 구매한 이유로 “이 정도 유지비라면 다른 차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운행 후 퇴근하면서 차량을 충전하면 다음날 하루 운행이 무리 없다고 덧붙였다.

EV3가 선택받은 또 다른 이유들



Kia Electric SUV EV3 Taxi (3)
EV3 (출처-기아)

EV3는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뒷좌석 공간이 협소해 승객을 태우기에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은 반면, EV3는 중형차 못지않은 뒷좌석 공간을 자랑한다.

게다가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택시기사들에게는 ‘운전 피로도’도 중요한 요소인데 EV3는 전기차 특유의 원페달 드라이브 기능을 제공해, 브레이크를 자주 밟지 않아도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기준 1회 충전에 최대 501km로 일반적인 하루 운행 거리를 넉넉히 커버하는 수준이다. 퇴근 후 집에서 충전해두면 다음날 바로 운행이 가능하니 충전 대기 시간이나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한때 식었던 전기 택시 시장, 다시 살아난다



Kia Electric SUV EV3 Taxi (4)
EV3 (출처-기아)

사실 전기 택시 시장은 2022년까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2023년부터는 수요가 급감했다. EV 캐즘, 즉 전기차 보급 초기의 일시적 수요 정체가 전기 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그러나 EV3 같은 차량의 등장으로 전기 택시에 대한 관심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동안 구매를 망설이던 기사들이 EV3 출시 후 다시 전기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미 전기 택시를 경험한 기사들이 또 다른 전기차를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택시 업계는 여전히 쏘나타 LPG 모델이 강세다. 다만, 가격과 효율성, 공간 모두를 만족시키는 전기차 EV3가 등장한 이상, 택시 시장의 주도권이 어느 쪽으로 넘어갈지는 이제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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